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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靈興島)의 풍경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8. 2. 25. 21:02
영흥도(靈興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하는 영흥도는 이제 섬이 아니다.
2001년 영흥대교가 개통된 이후 대부도와 선재도(이 섬들도 ‘육지화’됐다)를 징검다리 삼아 육로로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해안선 길이가 42km인 영흥도에는 장경리 용담리 십리포 세 곳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이 서북쪽에 자리잡은 장경리해수욕장이다.
길이 1.5km의 백사장과 1만 평에 이르는 솔숲을 거느린 이 해수욕장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썰물 때 광활한 갯벌지대가 드러나는 데다 수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해수욕장으로서는 미흡하다.
피서철에는 밤늦게까지 폭죽을 터뜨리거나 고성방가를 일삼는 피서객도 적지 않다.
영흥도는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 풍광과 운치가 만만치 않다.
강화도, 제부도, 대부도 등에 이어 큼직한 가족 나들이터가 새로 생긴 셈이다.
영흥도는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32㎞ 떨어진 섬. 행정구역은 인천이지만 경기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에서 더 가깝다.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에서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들어가거나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IC에서 빠져 대부도행 지방도로를 타는 방법이다.
대부도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선재도, 선재도를 관통하면 북동쪽 끄트머리에 영흥대교가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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