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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도(烏耳島)에서 ... 경기 시흥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8. 2. 27. 20:13

    오이도(烏耳島)에서....

     

    오이도(烏耳島)는 시흥시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옛 이름은 오질애(吾叱哀)였고, 그후 오질이 도(吾叱耳島)였다가

    조선조 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말이 섬이지 육지와 연결되어 버스 등 각종 차량들이 섬의 구석구석까지 왕래하고 있다.

    오이도와 육지와의 연육(連陸)은 1922년 오이도 일대에 일인들이 군자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은 후 부터이다.

    그러나 이들 염전에도 1988년부터 시화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시흥공단이 조성되었고, 서쪽으로는 대부도와 연계하는 제방이

    조성되어 지금은 관광의 명소로 더 알려져 있다. 오이도는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전술한 오질이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오이도에서 제일 높은 당봉 (안말 뒷산)에서 오이도 일대를 살펴보아도 까마귀와는 거리가 멀다.

    전설이 많이 전해질 것 같지만 실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 중에 좀 알려진 얘기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 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 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그 그릇이 옥(玉)으로 만든 그릇이다. 임금님이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섬은 '옥귀도(玉島貴)'로 불리기 시작 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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