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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금정산성(金井山城) ... 사적 제215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08. 3. 22. 14:30
금정산성 (金井山城) ... 사적 제215호
부산광역시 북구(北區)와 동래구(東萊區)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산성. 전체길이 1만 7336m, 면적 71만 4216㎡.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하면 이 성은 1703년(숙종 29)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동래부사 박태항(朴泰恒)을 시켜
쌓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성의 규모나 성벽 축조양식으로 볼 때 신라시대에 왜적을 막기 위하여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1707년(숙종 33) 동래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중성(中城)을 쌓고 장대(將臺)·군기고(軍器庫) 등의 시설을 보충하였으며
1808년(순조 8) 부사 오한원(吳翰源)이 동문(東門)을 신축하고 수비군을 배치하였다고 한다.
동래온천장 북서간에 있는 금정산(801m)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축성되었으며, 동쪽 성벽은 산꼭대기부터 500∼600m의
분수령을 따라 험준한 지형과 암벽으로 요새를 이루고 있고, 서쪽 성벽은 산꼭대기에서 구포 방면의 능선과 계곡을 건너 동쪽 성벽
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벽은 이 산에 많은 화강암을 1.5∼3m 높이로 지형 굴곡에 따라 쌓았으며, 위치상으로 중요한 부분에는 무사석(武砂石)을 사용하였다. 현재 이 산성은 약 4㎞의 성벽이 남아 있으나 1972년부터 2년에 걸쳐 동·서·남 3문과 성곽 및 4개의 망루를 복원함으로써
한국 최대의 산성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사적 제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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