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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莊陵)의 장판옥(藏版屋)을 아시나요??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08. 4. 6. 12:49
장판옥(藏版屋) ... 배식단사(配食壇祠)를 바로한 명칭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사적 제196호 장릉에는 단종에게 충절을 다한 여러 신하들을 배향하기 위해 설치한 장판옥이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배식단사(配食壇祠)로 불리우다가 최근 장판옥(藏版屋)으로 안내판을 변경하였다.
장판옥(藏版屋)은 단종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충신위(忠臣位) 32인, 조사위(朝士位) 198인, 환자군노(宦者軍奴) 28인,
여인위(女人位) 6인 등 모두 264인의 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장릉의 홍살문 밖 동쪽 약 1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정조 15년(1791) 2월 정조의 특별교지에 의하여 당시 영월부사 박기정이 창건하였다.
매년 한식때 제향을 올리는데, 장판옥에 봉안한 위패를 배식단에 모시고 제사를 올린다.
장판옥에 봉안된 268명의 신위는 신분과 공적에 따라 4개의 위판에 이름과 신분이 새겨져있다.
4개의 위판은 충신위, 조사위, 환관위, 여인위로 바로 이 여인위에서 7명의 여성 충신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3명은 궁녀의 신분이고, 4명은 무녀이다. 궁녀는 양씨(楊氏), 자개(者介), 이오의 아내 아가지(阿加之)이다.
무녀는 용안(龍眼), 내은덕(內隱德), 불덕(佛德), 덕비(德非)이다.
주목할 것은 과연 이들 여성은 단종(端宗)의 복위를 위해 어떤 공적과 활동을 했기에 충신 대열에 이름을 올렸을까?
한식(寒食)인 4월 5일 새로이 설치한 장판옥 안내표지판.
지금까지 배식단사(配食壇祠)로 표기하여 설명한 안내판 (2008년 4월 5일 장판옥으로 교체하였다.)
장판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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