刺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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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전적벽부 6폭 병풍(刺繡 前赤壁賦 六幅 屛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0. 19:10
자수 전적벽부 6폭 병풍(刺繡 前赤壁賦 六幅 屛風) 견(絹, 명주)에 자수(刺繡), 높이 119cm, 폭 282cm, 20세기 전적벽부(前赤壁賦)를 수놓아 만든 여섯 폭 병풍이다. 전적벽부는 송나라 문인 소식(蘇軾, 1037~1101)이 임술년(壬戌年, 1082년) 음력 7월 16일 황강현(黃岡縣)의 적벽(赤壁)에서 배를 타고 달빛을 즐기며 느낀 감회를 서술한 글이다. 서예가 효람(曉嵐) 박병규(朴秉圭, 1925~1994)가 행초서(行草書)로 쓴 글씨를 바탕으로 하여 다시 자수로 꾸몄다. 원래대로 한다면 열 폭 정도의 분량인데 본문의 중간 네 폭 정도 분량이 누락되었다. 매우 고운 바탕 직물을 사용한 것에 비해 두꺼운 자수실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살렸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동) 서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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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상궁청신녀’명 연화봉황문 방석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8. 20:07
상궁 청신녀 임인생 리씨정희행 생전무병소원 사후왕생 극락발원 자수 ‘상궁청신녀’명 연화봉황문 방석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刺繡 ‘尙宮淸信女’銘 連花鳳凰紋 方席 견(絹, 명주)에 자수(刺繡) 높이 70cm, 폭 63cm, 조선시대 극락왕생을 바라는 내용과 봉황, 연꽃 등을 수놓은 방석이다. 방석 아래쪽에는 ‘상궁청신녀 임인생 리씨정희행 생전무병소원 사후왕생 극락발원’이라는 문장을 수놓았다. 발원자는 임인년(壬寅年)에 태어나고 ‘정희행’ 법명을 가진 불교 신자 상궁으로 건강하게 살다가 극락에 가기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았다. 가운데 빨간 직물에는 삼산(三山), 물결, 파도, 연꽃, 영지 모양의 불로초, 봉황 등을 수놓았다. 초록색 테두리 직물에는 연꽃 덩굴과 한 쌍의 새, 모란 덩굴을 표현하였다. 서울특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