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支神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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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상이 조각된 석탑의 하층 기단부 – 고려시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18. 21:10
십이지신상이 조각된 석탑의 하층 기단부 – 고려시대 탑의 1층 기단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基壇)의 각 면에 탱주(撐柱)를 생략하고 안상(眼象, 코끼리 눈의 형태) 안에 법의(法衣)를 걸친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3구씩 조각하였다. 우(右)에서 좌(左)로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를 순서대로 조각하였다. 조각이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있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법의와 손에 지물이나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매우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기단부의 각 면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하여 장식한 탑은 드물게 나타나며, 고려시대 건립된 경북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기단부에도 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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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4. 5. 20:08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12지신은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 등 열두 동물을 사람의 몸과 동물의 머리로 표현한 신장(神將)이다. 12지는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후 방위와 시간 개념으로 불탑(佛塔), 무덤의 호석(護石), 불화(佛畫) 및 여러 생활유물에 반영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이 12지는 통일신라 성덕왕릉(聖德王陵) 호석의 12지를 본 따 만든 것으로, 방위에 따라 원형으로 설치하였다. 조형물 상부에는 조선시대 나침반인 윤도(輪圖)를 그리고, 바닥에는 음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삼태극(三太極)을 표현하여 12지가 지닌 시간과 방위 개념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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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12지신상(道詵寺 十二支神像)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5. 16. 21:20
도선사 12지신상(道詵寺 十二支神像) 도선사의 큰 특징 중의 하나가 12지신상이다. 각 띠별로 석상을 만들어 놓고 그 옆에 설명을 덧붙였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73길 504 (우이동)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 大願本尊地藏菩薩(대원본존지장보살)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입멸하고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성불할 때까지, 즉 부처가 없는 시대에 중생을 제도한다는 보살이다. 그는 모든 중생이 구원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보살이기 때문에 ‘대원본존지장보살(大願本尊地藏菩薩)’이라 한다. 특히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사찰의 명부전에 본존(本尊)으로 모신다.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