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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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부적(端午 符籍)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6. 2. 21:10
단오 端午 전날 - 서지 김윤식 이웃들은 단오 端午 를 앞에 두고 감나무에 농약 農樂 을 뿌린다 십년도 전에 돌아가신 도전숙부 道田叔父 총각 때니까 오십년 五十年 은 되었을 반시 盤柿 짙어가는 나무 그늘에서 약 藥 을 뿌려야 하나 몇일을 생각한다 하필이면 나무가지에 덮힌 외양간 처마에 제비는 깃을 치고 애눈도 없이 멋대로 깐 새끼 네 마리 오늘도 무료한 오후 午後 이번에는 어느 놈이 받아 먹는가 우두커니 앉아서 해를 넘긴다 山村近 日 抄 中 이천 십년 추석 장산 박도일 씀 단오 부적(端午 符籍) 단오를 맞아 그해의 나쁜 기운(厄, 액)을 쫓기 위해 쓰는 부적으로 단오부(端午符), 천중부적(天中符籍), 치우부적(蚩尤符籍)이라고도 부른다. 단오는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로, 이날 부적을 쓰면 잡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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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필 풍속도 화첩 중 '단오풍정(端午風情)' - 국보 제135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9. 15. 04:14
신윤복 필 풍속도 화첩(申潤福 筆 風俗圖 畵帖) 중 단오풍정(端午風情) - 국보 제135호 단오풍정(端午風情) 단옷날 여인들이 몸을 씻고, 그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날, 음력 5월 5일 단오는 예로부터 설날, 추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큰 명절이다. 단옷날에는 농사일을 잠시 쉬고 모두가 새 옷을 입고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여인들은 물가에서 몸을 씻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기도 했다. 여인들의 모습을 바위 틈으로 몰래 훔쳐보며 동자승들의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지본 채색 / 28.2cm × 35.6cm / 간송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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