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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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사실기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7. 10. 19:16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7호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報恩 俗離山 事實記碑)는 조선 현종 7년(1666)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동춘당(同春當) 송준길(宋浚吉)이 쓴 것이다. 비문에는 속리산이 명산이라는 것과 세조가 이곳에 행차한 사실 등 속리산의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수정봉(水晶峰) 위에 있는 거북바위의 내력이 쓰여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나라 태종이 세수를 하려는데 세숫물에 큰 거북 그림자가 비쳤다고 한다. 이를 이상히 여긴 태종이 유명한 도사를 불러 물으니 대답하기를, 동국(東國, 한국) 명산에 큰 거북의 형상이 당나라를 향하고 있어 많은 당나라 재물을 동국으로 들어가게 하고 있으니 거북 모형의 물형을 없애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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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짼감뽀 왕(松赞干布 王, 송찬간포 왕)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0. 6. 16. 21:29
송짼감뽀 왕(松赞干布 王, 송찬간포 왕) 송짼감뽀(생년 미상 ~ 650년)는 토번(吐蕃, 티베트)의 제33대 짼뽀(贊普, 군주)이다. 13세에 왕위에 올라 주변 왕국을 정복하여 최초로 토번을 통일하였다. 문자를 확립하고 토번 최초로 역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토번 지역 통일 외에 인도와 네팔, 중국의 국경까지 넘보며 국위를 크게 떨쳤다. 비단길과 쓰촨(四川) 방면을 공격하여 토번 세력을 확대하여 당을 압박했다. 이밖에 인도와 중국 등지에서 불교와 우수한 문화를 수용하고, 가르통첸 등의 훌륭한 인물을 중용해 왕국의 기초를 다졌다. 불교를 숭상해 불전을 세우고 석가모니의 불상을 들여와 모셨다.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질 만큼 불심이 두터웠다. 634년 당(唐) 나라에 공주와의 결혼을 요청하였으나 당이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