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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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7. 26. 04:11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효찰대본산, 용주사(龍珠寺) 본래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葛陽寺)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부왕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8일만에 숨을 거둔 사도세자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 하던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게되고 이에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하면서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福地)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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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동종(龍珠寺 銅鐘) - 국보 제12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11. 19. 19:15
용주사 동종 (龍珠寺 銅鐘) - 국보 제120호 신라 종 양식을 보이는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대형의 범종으로, 높이 1.44m, 입지름 0.87m, 무게 1.5톤이다. 종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 주는 용통이 있고,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두 발로 힘차게 몸을 들어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윗 문양띠(上帶)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하고 있는데, 아래 위 서로 어긋나게 반원을 그리고 그 안에 꽃과 구슬무늬을 새긴 넓은 띠를 두르고 있다. 이 띠는 사각형 모양의 연곽과 한 면이 붙어 있다. 4곳의 연곽 안에는 9개의 돌출된 연꽃 모양의 연뢰가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1곳 뿐이다. 종의 몸체 앞뒤에는 비천상을, 좌우에는 삼존상(三尊像)을 두었고, 아래쪽으로 치우쳐 4곳에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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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홍살문(龍珠寺 紅箭門)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3. 10. 23. 04:30
용주사 홍살문(龍珠寺 紅箭門) 홍살문은 왕실의 능(陵), 원(園), 묘(墓), 궁전(宮殿), 관아(官衙) 등의 정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쭉 박은 형태로 세워 경의(敬意)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사진 문이다. 다른 사찰과 달리 용주사(龍珠寺)에 홍살문이 있었던 이유는 정조대왕(正祖大王)께서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護聖殿)을 건립하여 사조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다. 기록에 의하면 용주사에서는 사도세자와 혜궁경홍씨(獻敬王后,헌경왕후), 정조대왕(正祖大王), 효의왕후(孝懿王后)의 위패를 모시고 일년에 여섯 번의 재를 모셔왔다 한다. 그러나 1907년을 끝으로 일제강점기 때 이후로 중단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