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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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책가도 10폭 병풍(刺繡 冊架圖 十幅 屛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4. 19:16
자수 책가도 10폭 병풍(刺繡 冊架圖 十幅 屛風) 견(絹)에 자수(刺繡), 높이 139cm x 폭 445cm, 19~20세기 서책(書冊)과 문방사우(文房四友) 등 책거리를 수놓아 만든 열 폭 병풍이다. 책거리는 조선 후기에 유행하였는데, 특히 정조(1752~1800)는 궁중 화원(畫員)에게 책거리를 제작하게 하였다. 이후 궁중과 상류층에서 민간에까지 널리 퍼지게 되었다. 폭마다 서책과 그릇, 여러 종류의 문방사우와 진귀한 소품들을 수놓았다. 두 가지 색실을 합한 자수 실을 사용하여 무늬의 색을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안국동) 서울공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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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자수 사계분경도(刺繡 四季盆景圖)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11. 20:11
보물, 자수 사계분경도(刺繡 四季盆景圖) 견(絹)에 자수(刺繡), 높이 139cm, 폭 204cm, 고려 후기 폭마다 다른 종류의 분재(盆栽)를 수놓아 만든 네 폭 병풍이다. 국내 현존하는 자수 병풍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 폭부터 봄을 묘사한 다섯 꽃잎의 꽃, 겨울을 상징하는 매화와 동백, 여름을 대표하는 연꽃, 마지막으로 가을을 의미하는 포도가 수놓아져 있다. 세 번째 폭에 ‘夏蓮(하련)’, 네 번째 폭에 ‘草龍(초룡)’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여름 연꽃을 뜻하고 가을 포도를 비유한 말이다. 사각형의 그림에 직물로 테두리를 둘러서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사각형 직물 안에 자수가 놓여진 원형 직물을 배치한 보기 드문 구도이다. 화분(花盆)이 그려진 자수 ‘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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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노안도 10폭 병풍(刺繡 蘆雁圖 十幅 屛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2. 9. 19:14
자수 노안도 10폭 병풍(刺繡 蘆雁圖 十幅 屛風) 견(絹, 명주)에 자수(刺繡), 높이 192cm, 폭 315cm, 19~20세기 노안도(蘆雁圖)를 수놓아 만든 열 폭 병풍이다. 노안도는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화조도(花鳥圖)의 한 종류로 노후의 평안을 기원한다.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圖畵署 畵員) 석연(石然) 양기훈(楊基薰, 1843~미상)의 작품을 밑그림으로 하여 수를 놓아 만들었다. 열 폭을 한 화면으로 삼아 53마리의 기러기를 여러 색실과 자수 기법을 사용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고, 기러기 크기를 다르게 하여 원근감을 주었다. 다양한 자수 기법을 사용한 자수 병풍은 화려하고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궁중에서는 화원의 그림을 밑그림으로 하여 감상용으로 자수 작품을 많이 제작하였다. 서울특별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