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
서산 보원사지(瑞山 普願寺址) - 사적 제316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30. 04:10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 普願寺址 幢竿支柱) - 보물 제103호 당간(幢竿)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이다. 당간은 절 앞에 세워 부처나 보살의 위엄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의미를 가진 당(幢)이라는 깃발을 다는 깃대이다.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에 놓여있다. 마주보고 있는 두 지주의 안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바깥쪽에는 양측 가장자리를 따라 돌대(突帶)가 돋을새김되어 있다. 기단부(基壇部)가 없어진 것을 화강암으로 새로 보강하였는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여러가지 석재들로 보아 원래는 직사각형의 기단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높이는 4.2m이다. 보원사지 당간지주 - (김기현) 천 년 전 세워진 당간지주 쌀뜨물로 홍수를 이루었다는 그시절엔..
-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및 탑비 - 보물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15. 19:18
寶物 第105號 - 普願寺址 法印國師 寶乘塔(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탑)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瑞山普願寺址法印國師塔) - 보물 제105호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975년에 건립된 부도 탑이다. 법인국사는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坦文)'이다. 900년(신라 효공왕 4)에 출생하여 15세에 장의산사에서 계(戒)를 받았으며, 968년(고려 광종 19)에 왕사, 974년(광종 25)에 국사(國師)가 되어 이곳 보원사에 와서 975년(광종 26)에 입적하였다. 당시 임금인 광종이 슬퍼하며 부도를 세울 것을 지시하며 국공(國工)에 의하여 세웠다. 이 탑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의 형태이며 중대석의 조각은 매우 아름답고 상대석에 난간 형태를 두른 것이 보기 드문 특징이다. 옥개석에 3단 받침을 ..
-
강댕이 미륵불(彌勒佛)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21. 5. 14. 19:19
강댕이 미륵불(彌勒佛) 이 강댕이 미륵불은 현재의 고풍저수지 상단부 안에 있었던 것을 저수지로 축조하면서 수몰되게 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기게 된 것이다. 조성연대는 고려말~조선초로 추정되는데 높이는 216cm, 어깨의 폭은 65cm, 두께는 25cm이고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오른팔을 위로 올려 가슴에 붙이고 왼팔은 구부려 배 위에 대어 서산지방의 다른 미륵과 같은 형식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행하는 중국 사신 등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고도 하고 또는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이었다고 한다. ‘강댕이’의 뜻은?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 이곳에 강당(講堂)을 세워 글을 가르쳤는데 ‘강당이’가 ‘강댕이’로 변했을 것이라 한다. 그래서 용현2리의 이 마을 옛 이름은 ‘강댕이 마을’이었다. 원래 이..
-
서산 보원사지 석조(瑞山 普願寺址 石槽) - 보물 제10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5. 11. 21:13
서산 보원사지 석조(瑞山 普願寺址 石槽) - 보물 제102호 화강석의 돌을 파서 만든 것으로 절에서 물을 담아 쓰던 용기이다. 안쪽과 윗쪽만 정교하게 만들고 바깥쪽은 거칠게 다듬은 것으로 보아 땅에 묻어두고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않아 간결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거대한 크기로 인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내부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으며 밑바닥은 평평하고 한쪽에 물을 내보내는 8cm 정도의 원형 구멍이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석조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다른 석조물들과 관련시켜 볼 때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 3.5m, 높이 0.9m, 너비 1.8m로 약 4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