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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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첩 – 입춘대길 건양다경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2. 2. 3. 19:11
입춘첩에 주로 쓰이는 글귀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곧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생기고, 새해에는 기쁜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이다. 입춘첩은 수원서예박물관장인 근당 양택동(槿堂 梁澤東) 선생의 작품이다. 수원박물관에서 받은 입춘첩 입춘첩(立春帖)이란? 입춘첩이란 입춘날 대문이나 기둥, 대들보, 천장에 붙이는 종이로 새해를 맞아 24절기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절기 입춘(立春)에 한 해의 좋은 기운을 바라는 소망의 글귀를 써 붙였던 우리의 전통문화입니다. 입춘첩 봉투는 영조 임금님의 어필(御筆)로 이루어진 유물 ‘영조어필 팔곡병(英祖御筆 八曲屛) : 영조의 친필 묵서로 이루어진 춘첩(春帖)을 모아 병풍으로 꾸민 것’을 참고하였고, 전면 글씨는 수원박물관 소장 ‘대로사비(大老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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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길 서첩 – 민기 묘표, 신도비(宋浚吉 書帖 - 閔機 墓表, 神道碑)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1. 5. 22:17
송준길 서첩 – 민기 묘표, 신도비(宋浚吉 書帖 - 閔機 墓表, 神道碑) 경기도 유형문화재 조선 현종 대의 대학자인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이 해서(楷書)로 쓴 경주부윤(慶州府尹) 민기(1568~1641)의 묘표 앞면과 신도비문의 원고를 모아 편집한 서첩이다. 송준길의 글씨는 대자(大字) 해서로 남아 있는 것이 매우 드물며, 신도비문 원고는 글자를 새기기 전에 옮겨 쓴 표격지를 그대로 잘라 장첩하여 더욱 주목된다. 또한 민기의 손자인 민시중(閔蓍重, 1625~1677)의 인장(閔蓍重藏, 민시중장)이 찍혀있어 소장 내력을 알 수 있다. 동춘당과 우암 송시열은 송설체(松雪體)와 한석봉체(韓石峯體)의 토대 위에 안진경체(顏眞卿體)의 두터운 맛을 가미시킨 양송체(兩宋體)를 함께 창안함으로써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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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華城圖)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22. 1. 4. 22:14
화성도(華城圖) - 19세기 수원 지역을 그린 화성도에는 화성행궁(華城行宮)과 수원화성(水原華城)의 각 시설, 그리고 성내의 길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순조 14년(1814년)에 돌다리로 개축된 매향교(梅香橋)와 순조 31년(1831년) 화성유수 박기수(朴綺壽, 1774~1845)에 의해 지어진 서호(西湖, 祝萬堤)의 항미정(杭眉亭)이 표기된 것으로 보아 1831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원향교(水原鄕校)와 화령전(華寧殿)이 그려져 있지만 화성 중심의 표기만 되어 있어 따로 기재되지 않았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의동) 수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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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문화재 – 곡운희묵(谷雲戱墨)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1. 29. 21:13
경기도 유형문화재 – 곡운희묵(谷雲戱墨) 숙종대(肅宗代)의 문신인 곡운 김수증(金壽增, 1624~1701)이 1691년(숙종 17) 대자 예서와 작은 예서 그리고 행초서로 유교 경전의 명구(名句)와 중국 유학자들의 어구(語句)를 다양한 색종이에 써서 만든 서첩이다. 곡운의 보기 드문 진적 서첩으로 17세기 서예사 연구의 귀중한 예로 평가된다. 앞표지 표제는 전서로 ‘곡운희묵’이라 쓰여 있다. 첩의 말미에 해서로 1691년 6월 상순에 썼다고 되어있으며, ‘곡운만옹서(谷雲漫翁書)“라 서명한 후 ’곡운(谷雲) 야화제조일반춘(野花啼鳥一般春)‘ 인장 2방을 찍었다. 곡운은 예서를 깊이 연구하여 완전히 해서화(楷書化)된 조선적 예서를 창안하였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의동) 수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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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천문(眞草千文) - 조맹부(趙孟頫)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8. 28. 04:15
진초천문(眞草千文) - 조맹부(趙孟頫) 15세기 / 석각본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이 조맹부의 ‘眞草千文(진초천문)’을 돌에 새긴 후 인출해 만든 법첩(法帖)이다. ‘진초천문’이란 진서(眞書) 즉 해서(楷書)와 초서(草書)를 함께 쓴 것을 말한다. 매 행 10자로 구성되어 있다. 권말의 안평대군이 쓴 발문에 따르면 운 좋게 조맹부의 ‘진초천문’을 구해보고 그 필법을 사랑하여 석공에게 명해 돌에 새겨 동지들과 함께 보고자 한다고 하였다. 조맹부 법첩 간행의 조선 초기 사례로서 주목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의동) 수원박물관 swmuseum.su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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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수원 중심번화가(수원박물관)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1. 8. 26. 19:10
1960년대 수원 중심번화가(수원박물관) 1960년대 남문시장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장년층에겐 향수를, 어린 학생들에겐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였다. 60년대 당시 남문의 중앙극장, 예쁘다 양장점, 천덕상회, 화춘옥 등의 상점을 재현하였다. 중앙극장에서는 1960년대 만들어진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영상을 통해 당시 수원의 모습을 즐길 수 있고, 다방에서는 대한뉴스에 소개된 수원모습과 수원과 관련있는 민요․동요․가요를 만날 수 있다. 사진관에서는 다양한 옷을 입고 옛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이의동) 수원박물관 수원박물관 swmuseum.su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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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계첩(霜臺契帖)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1. 7. 31. 19:15
상대계첩(霜臺契帖) 조선 중기 이경절(李景節, 1571~1640) 등 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 15명이 모여 친목을 도모한 것을 기념하며 제작한 첩(帖)이다. 상대(霜臺)란 '서릿발처럼 엄정하게 감찰하는 관청'이라는 뜻으로, 사헌부의 별칭이다. 첩장 첫 면에 계회 장면을 그린 계회도(契會圖)를 편집하여 넣고, 이어 참석자들의 품계(品階), 관직(官職), 성명(姓名), 자(字), 生年, 입격(入格)한 생원진사시(生員進士試)의 명칭(名稱), 본관(本貫)을 포함하여 부(父)의 품계와 관직, 이름 등을 기록하였다. 사헌부에서는 신임 관원이 선배 관원들에게 신참례(新參禮)라는 신고식을 치르는 관행이 있었다. 이때 신임 관원은 술자리를 대접하고 그 모임을 기념하는 계첩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상대계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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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운장구(武運長久) 천 목걸이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1. 7. 29. 19:14
무운장구(武運長久) 천 목걸이 일제는 대륙침략 전쟁 시 한국 청년들을 강제 징용하여 전쟁으로 내몰았는데, 무운장구는 이때 징병된 청년들에 목에 걸어준 천 목걸이다, "무운(武運)"이란 ‘전쟁에서 이기거나 지는 운수’ 또는 ‘무인으로서의 운수’를 의미하며, "장구(長久)"란 ‘오래도록 가다’라는 뜻으로 무운장구란 곧 '무인으로서의 운이 오래도록 가다'라는 뜻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의동) 수원박물관 031-228-4150 수원박물관 swmuseum.suw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