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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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안동 석빙고(安東 石氷庫)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8. 19:10
안동 석빙고 이전 중수비(安東 石氷庫 移轉 重修碑) 보물, 안동 석빙고(安東 石氷庫) 석빙고는 얼음을 넣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밖에서 보면 큰 무덤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예안군읍지(禮安郡邑誌)인 선성지(宣城誌)에는 조선 영조 13년(1737년)에 부임한 예안현감 이매신(李梅臣)이 석빙고를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동 석빙고 안에는 바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경사진 바닥의 가운데에는 배수구가 있어 바깥으로 물이 빠져나갈 수 있다. 빙실(氷室)은 높이 5.4m, 길이 12.5m, 너비 6.1m로 길고 크게 다듬은 돌들을 무지개(虹霓, 홍예) 모양으로 쌓아 천장을 만들었고, 석빙고 안의 기온을 조절하기 위해 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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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고택(南沜古宅) - 안동시 문화유산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5. 4. 21:09
남반고택(南沜古宅) - 안동시 문화유산 조선 고종 때 홍문관(弘文館) 교리(校理, 정5품 벼슬)를 지낸 남반(南沜) 이만형(李晩瀅, 1825~1877)의 옛집으로 텍호는 교리댁(校理宅)이다. 원래 진성이씨(眞城李氏) 집성촌인 예안면 의인마을(현재의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에 있었으나 안동댐 건설로 1976년에 옮겨 세웠다. 북향집으로 정침(正寢)과 대문채로 이루어져 있다.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서면 전방에 사랑채가 돌출되어 있고 그 뒤에 ‘ㅁ’자형에 가까운 안채가 이어져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ㅁ’자형에서 약간 벗어난 ‘巳’자형의 변형된 형태를 취한다. 크기는 정면 5칸, 측면 5칸이며 돌출된 부분이 2칸 반이다. 대문채는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반가(班家, 양반 집) 건물로는 소박하게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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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집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22. 5. 2. 20:10
돌담집 죽담을 쌓아 지은 집으로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 있던 가옥을 1977년 옮겨 왔다. 죽담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돌죽담, 진흙으로 쌓은 토담, 쓰고 남은 기와를 흙에 박아 만든 디새죽담 등이 있는데 나무나 기둥을 쓰지 않고 흙담과 죽담을 쳐서 벽채로 삼고 초가지붕을 얹은 집을 "담집"이라 한다. 건물은 ‘ㅡ’자형 본채와 헛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치는 ‘ㄱ’자형을 이루고 있다. 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크기이다. 왼쪽부터 헛간 – 방 – 방 – 부엌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본채는 측면과 배면을 죽담으로 구성하고 전면은 가는 네모기둥을 사용하여 재사벽(在砂壁)으로 처리하였다. 2칸 크기 헛간채 중 1칸은 전면에 벽체를 두지 않았으며, 옆에는 측간이 붙어 있다. 토담집이나 죽담집은 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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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숙 초가(朴雲淑 草家) - 안동시 문화유산 제82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2. 4. 29. 22:10
박운숙 초가(朴雲淑 草家) - 안동시 문화유산 제82호 안동댐 수몰지역인 안동시 와룡면 가류동에서 옮겨 온 농가로 본채와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마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겹질 계열 살림집이다. 이러한 형태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6칸 규모가 가장 흔하다. 2칸 반 크기 별채는 헛간과 외양간이었으나 현재는 창고로 쓰이고 있다. 길 입구에 놓인 측간은 전통 민가의 배치 틀과는 다른데, 집을 옮겨 지을 때 입구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13 (성곡동)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