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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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조형물)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21. 9. 26. 21:15
남북 공동선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쪽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 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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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平壤 石巖里 金製 鉸具) - 국보 제89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1. 1. 21. 19:11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平壤 石巖里 金製 鉸具) - 국보 제89호 평안남도 대동군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제교구로, 길이 9.4㎝, 너비 6.4㎝이며, 허리띠를 연결시켜주는 금제 장식이다. 머리쪽이 넓고 둥글게 되어 있으며, 안쪽에 이와 평행하게 휘어진 구멍을 만들었고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 허리띠를 매게 하였다. 틀을 만들어 그 위에 금판을 놓고 두드려 용의 윤곽을 만들고 금실과 금 알갱이로 큰 용 한마리와 작은 용 여섯마리를 만들었다. 가장자리는 금실을 꼬아서 돌렸고, 안으로 일정한 넓이의 삼각형을 만들었다. 용과 용사이에는 꽃잎모양의 윤곽을 만들고 그 속에 비취옥(玉)을 끼워 넣었는데 현재 7개만이 남아 있다. 금실을 이용하여 장식하는 누금세공(鏤金細工)의 수법이 매우 뛰어나며, 용 7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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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걸 시비(黃明杰 詩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5. 3. 11. 05:36
황명걸 시비(黃明杰 詩碑) 재질 화강석/ 브론즈 작가: 김형준 설치장소: 양평 물안개공원(2014년 9월) -지조(志操)/황명걸- 한 포기 작은 풀일지라도 그것이 살아 있으면 비에 젖지 않나니 더구나 잎이 넓은 군자풍의 파초 임에랴 빗방울을 데불고 논다 한 마리 집오리일지라도 그것이 살아 있으면 물에 젖지 않나니 더구나 몸가짐이 우아한 왕비 같은 백조임에랴 물살을 가르면 논다 (씨알의 소리 1976. 10 발표) 황명걸 시인 행장 (1935~ ) 황 시인은 1935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945년 정국이 불안한 남북분단 상황에서 1946년 월남하여 서울에서 자랐다. 1955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문학과에 입학하나 중퇴하고, 1962년 “자유문학”에 시 ‘이 봄의 미아’로 등단했다. 60여년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