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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순박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섬....신도(信島)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8. 9. 3. 19:03
성실하고 순박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섬....신도(信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 신도리(信島里)에 속한 섬으로 면적 6.92㎢, 해안선길이 25 km이며 가운데
구봉산(九峰山:178.4m)이 있다. 이곳의 지명은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서로 믿고 살 수 있다하여
믿을 信)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이라고도 한다.
고려때 몽골의 침략을 피하여 주로 강화도 사람들이 이곳에 이주.정착하기 시작했으며 6.25한국전쟁 이후에는
피난민이 많이 거주했다.이곳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물로 미루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이래로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다. 조선시대 전기에는 특수마(特殊馬)를 사육하던 국영 목장으로
이용되었으며,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한 행정구역 개편 때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4월 1일 부천군
북도면으로 편입되면서 1922년 11월 5일 모도(茅島)에 있던 면사무소를 신도 구로지(九老池)로 이전하였다.
1971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구봉산 정상에서는 영종도(永宗島) 등 황해의 섬들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1992년 시도(矢島)까지 길이 579m의
연도교(連島橋)가 설치되었다. 섬의 북쪽과 남쪽에 2개의 산지가 솟아 있고, 남서부에 큰 만입(灣入)이 있으며,
섬 주위를 넓은 간석지가 둘러싸고 있다. 경지면적이 비교적 넓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해변에서는
망둥어·맛조개 등이 많이 잡히며, 당도가 뛰어난 포도가 재배된다.
동쪽에 평촌(坪村), 남서쪽에 고남리(皐南里), 남서쪽 해안에 구로지(九老池) 등의 마을이 있는데, 모두 어업기지
구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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