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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에서 유래 된 시도(矢島,화살섬)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8. 9. 5. 18:56
활쏘기에서 유래 된 시도(矢島,화살섬)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矢島里)에 속한 섬으로 면적 2.46㎢, 해안선길이 10.9km이다.
강화도 남쪽 5km 해상에 있으며, 동쪽과 서쪽으로 300m 거리에 신도(信島)와 띠섬[모도:芽島]이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 장봉도(長峰島)가 있다.
지명은 화살섬 이라는 뜻(살섬 이라고도 함)으로, 고려 말에 최영(崔瑩)과 이성계(李成桂)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곳에서 신석기시대 후기 및 철기시대의 조개무지 발견과 출토된 토기 등으로 미루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다.
1895년 갑오개혁으로 인한 행정구역 개편때 강화군 제도면에 속했다가 1914년 4월 1일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22년 11월 5일 모도(茅島)에 있던 북도면사무소를 신도 구로지(九老池)로 이전하였다가 1942년 지역 실정 등을
감안하여 시도로 다시 옮겼다. 1971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섬 주변에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고, 남쪽과 북쪽 해안과 중앙부의 서쪽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하였으며,
섬의 남쪽과 북쪽에는 낮은 구릉이 있다. 중앙부는 낮은 안부(鞍部)를 이루어 평지가 넓게 발달하였다.
전반적으로 상수리나무군(群)이 우세하나 산지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2차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의 생업은 반농반어(半農半漁)이고, 지역 특산물로 포도와 넓은 개펄에서 맛조개·낙지 등이 많이 난다.
1992년 시도(矢島)와 신도(信島)를 잇는 길이 579m의 연도교(連島橋)가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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