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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神木)에게 소원을 빌어 보세요??수원사랑/볼거리 2008. 10. 14. 18:56
신목(神木)에게 소원을 빌어 보세요??
화성행궁(華城行宮)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八達山) 동쪽 기슭에 건립한 행궁으로
수원부 관아와 행궁(行宮)으로 사용되다가 1794(정조 18년)~96년(정조 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 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했다.
행궁(行宮)이란 임금이 궁궐을 벗어나 머물던 임시처소를 말한다.
화성행궁은 한국의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곳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부속 건물로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과 효심으로 화산에 세운 능(현륭원)을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 행궁에서 쉬어갔다.
정조의 이러한 원행은 12년 간 13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행하여졌다.
이곳 화성행궁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는 소원을 비는 신목(神木)이 있다.
행궁이 있기 이전부터 그곳에 있었던 600여년의 수령을 가진 느티나무는 소원나무라 불린다.
가히 신목이라 불릴 만큼 위엄한 자태를 지니고 있는 느티나무 둘레에는 소원을 비는 쪽지가 가득 매달려 있다.
이 신목은 한자리에 서서 역사의 뒤안길을 모두 지켜본 느티나무로 왠지 신뢰가 가는 나무이다.
화성행궁안의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화성성역이전 부터 수원을 지켜온 신령스러운 나무이다.
안타깝게도 뜻하지 않은 화재로 훼손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데
그래도 매년 새싹이 돋아 생명의 끈질김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화성행궁의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된 노거수로 높이는 30m 둘레는6m에 이르며
1982년 경기도 보호수(5-3)로 지정 되었다.
이 느티나무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느티나무의 한켠에 소원을 비는 종이가 있었다.
신목(神木)이라 불릴 만큼 위엄한 자태를 지니고 있는 느티나무 둘레에는 소원을 비는 쪽지가 가득 매달려 있다.
평상시 소원을 비는 쪽지를 매달기도 하고 특히 대학 입시철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신목을 찾아 소원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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