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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颱風展望臺)
    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08. 11. 10. 05:38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颱風展望臺)

     

    태풍전망대(颱風展望臺)는 육군 제28보병사단인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비끼산(橫山:가로 놓인 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264m)에 위치하고 있는 전방초소이며 전망대이다.

    처음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지점에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이 설정되었으나, 1968년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남측으로 전진하여 설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78년에 부분적으로 철책을 설치하였다.

    이에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설치됨에 따라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가 되었다.

    이 곳은 6.25때에는 북괴군의 주력이 이 지역을 경유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공격했던

     역사적, 지리적으로 볼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전시관에는 이 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임진강 필승교에서 지난 1985년 이후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오는

    북한의 생활 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 간첩들이 이용한

    침투 장비 일부가  전시되어 있어 안보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연천군 중면의 민통선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민북지역 차량출입증" 교부받아 출입한다..

     

    태풍전망대 표석

     

    태풍전망대 주변의 매점(PX)와 전망대 올라가는길...

     

    전망대 가는길.......

     

    태풍전망대앞 광장의 나라를 보호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호국통일사(護國統一寺)"

     

    태풍 전망대 앞 광장.........

     

    해발 264m 수리봉 정상의  태풍전망대 광장에 조성된 에 6.25참전 제57전차중대 소년전차병 전우회 기념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는 2004. 9. 1 조성 되었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학생신분의 소년전차하사관으로

    자원입대하여 용감히 싸운 소년전차병들의 공적을 기린 기념비이다. 


    소년 전차병은 6.25 참전 당시 15~16세의 어린소년이 대부분이었다.

    6.25 당시 지금의 태풍전망대 앞의 베티고지의 영웅 국군 제1사단 소속의 김만술 소위가 1개 소대의 병력으로

    중공군 3개 대대를 물리칠때 소년 전차병들의 전투 참가와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명성은 없었을 것이다.


    소년 전차병은 참전 당시 미군 10군단에 배속되어 국군 1사단으로 참전했으며

     당시 한국군엔 전차가 없어 미군의 M37 전차를 타고 전투에 참전 했다...

     

    (소년전차병 건립목적)

    6.25동란중 어린학생의 신분으로 자원입대한 소년전차병들이 이곳 주위에 진지를 구축하여 적과 싸웠다.

    건국이래 최초로 참전한 소년전차병들의 명예를 찾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기리고저

    기념비를 세우다 . --- 6.25참전 소년전차병 전적비건립추진위원장 오명섭---



     

    남북통일 세계일화(南北統一 世界一花) 

     

    무궁화 꽃 한송이 ...

    무궁화 꽃 한송이 가슴에 달아주며 애국가 불러주던 친구여 ..내 친구여,, 

    세상에 태어나서 할 일도 많았건만 조국을 위하여선 꿈을 심던 나의 친구..

    이제는 아주 멀리 떠나 가 버렸지만 그의 뜻 별이되어 내 가슴속에 빛나네..

    그리운 나의 친구 뜻을 이어 보려고 무궁화 꽃을 보며 애국가를 불러 보네..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 이 곳에서 북녁을 바라보며 망향의 한을 달랜다.. 

     

    6.25에 참전한 호주(오스트레일리아) 호주군의 전과를 기록한 기념비

     

    북녘을 바라보며 통일 염원을 기도하는 성모마리아상(像)...

     

    태풍전망대가 자리한 연천군 중면 횡산리는 6.25 당시 북한으로부터 수복한 곳으로 역사상, 지리상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가 패권을 놓고 각축장을 벌이던 곳이며 6.25 전쟁 때에도

    가장 치열한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다. 현재 이곳에는 휴전선에서 북쪽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한 태풍전망대가

    세워져 있는데 태풍(颱風)이란 이름은 이 지역 제28사단 태풍부대의 이름에서 연유한 것이다.

     

    전방 관측용 초소... 관광객을 위해 개방해 놓았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 155마일을 따라 세워져 있는 11개 전망대 중 북한 측 초소와 가장 가까이 인접해 있다.

    태풍전망대는 관광객들이 일정한 출입 절차를 밟아 이곳까지 들어와 북한 측을 조망할 수 있는데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북의 총격에 대비하여 전방을 관측하는 전망창이 방탄유리로 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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