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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의 명산...광교산 형제봉
    수원사랑/광교산(光敎山) 2008. 12. 18. 04:41

                   

    수도권의 명산,광교산 형제봉(光敎山 兄弟峰,해발 448m)

     

    수원 광교산의 이름에는 여러 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본래 광악산(光嶽山)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928년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하고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안하고 있을 때 산 정상에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이 산은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해 광교산이라 이름 지었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전라순찰사 이광이 이끄는 삼남근왕병이 왜군 총수 우키다 히데이에 기병과 접전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 때 광교산 자락에 있던 서봉사(瑞峯寺), 창성사(彰聖寺) 등 89 암자가 모두 소실됐다.


    광교산은 수원천 발원지로 이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수원 들판을 살찌우는 젖줄이고, 지금은 상수원 확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수원8경 중 제1경으로 치는 광교적설(光敎積雪)은 바로 이 산에 눈이 쌓인 모습을 일컫는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수원의 진산(鎭山)으로 사랑받고 있는 산이다.


     

    광교산을 진입하는 경기대학교입구 삼거리

     

    수원시에서는 수도권 남부의 명산인 광교산 형제봉(光敎山 兄弟峰) 정상(해발448m) 부근 등산로에

    354개의 목재계단(길이 212m, 폭 2.4m 우드목)을 설치하여 등산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목재계단은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했고 계단 설치로인해 산림훼손을 막으면서도 등산객의 안전을 고려했다.

     

    형제봉 정상으로 향하는 바위는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정상에서 부터 긴 밧줄이 매여져있어

    등산객들이 밧줄을 타고 오르며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형제봉(해발 448m)에서 등산객들이 수원시는 물론 주변의 용인,의왕,군포,화성 등지를 조망하고 있다.

     

    형제봉 정상의 표석 (해발 448m)

     

    형제봉은 광교산에서 제일 멋있는 봉우리로 양면이 벼랑이고

    봉우리 동쪽 건너편에 조금 낮은 아우봉(弟峰)이 있기 때문에  형과 아우가 나란히 있어 형제봉(兄弟峰)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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