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리들의 낙원 왕송호수(旺松湖水)

물오리들의 낙원 왕송호수(旺松湖水)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 의왕역의 서남쪽에는  제방길이가 640m에 이르는 왕송호수가 있는데 이곳은 수면이 넓고

붕어.잉어 등 물고기가 많으며, 특히 이곳 왕송호수에서는 원앙이와 같은 천연기념물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왕송호수는 사계절 철새도래지역으로 130여종의 철새를 볼수 있는 곳이다.

왕송호수는 1948년 1월에 조성되었다. 

 

                왕송호수 일대는 의왕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총 137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관찰된 최대개체수 1,743개체와 시기별 평균관찰종수 47종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높다.

                전반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가장 다양한 범주의 조류종을 부양하고 있는 중요 서식지이다.

                핵심 관리지역은 주변부의 습지식생을 포함한 저수지의 수면이다.

 

                왕송호수에는 개방수역 이외에도 갈대나 부들, 마름과 같은 습지 식생이 존재하는 곳으로 관리대상 종으로

                설정된 대부분의 범주의 조류종에게 취식지와 번식지, 휴식지로서 중요한 기능을 지닌 지역이다.

 

                왕송호수의 생태계는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논과 밭, 소규모의 잡목림 지대가 포함된다.

                이러한 지역은 핵심지구와 함께 서식하는 조류종에게 번식지, 취식지 등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왕지역에서 관찰된 오리류와 논병아리류는 모두 19종으로 논병아리·뿔논병아리·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

                쇠오리·알락오리·홍머리오리·고방오리·넓적부리오리·흰죽지·흰비오리·비오리·원앙·가창오리·발구지·청머리오리·

                댕기흰죽지·흰뺨오리·황오리이며, 일부 개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왕송호수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오리류는 습지환경에 매우 의존적인 무리로 최근의 환경파괴 및 서식지 오염에 따라 보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오리들의 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