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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일어나게(興) 신령님(靈)께 기원했다는 "영흥도(靈興島)"
    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9. 1. 4. 12:57

    다시 일어나게(興) 신령님(靈)께 기원했다는 "영흥도(靈興島)"

     

     

    고려가 망하자 고려왕족의 후예인 왕씨가 영흥도에 피신 정착하여 살고 있는 동안

    영흥도에서 제일 높은 산인 국사봉에서 한양을 향하여 고려국이 다시 흥할것을

    신령께 기원한 곳이라하여 영흥도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흥도에 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세 번 갈라야 한다.

    12.4km의 시화방조제 도로를 달리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영흥도로 달려간다.

    우측으로는 시원한 서해바다가 펼쳐지고 좌측 으로는 시화호의 전경이 펼쳐진다.

    말썽 많았던 시화호의 환경문제를 떠나 바다와 호수 그 자체만 생각한다.
    이제는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무진장한 수산어업 전진기지로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노송지대가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그 늘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백사장이 널리 펼쳐져 있어 일출 일몰이 경치와 어우러져 아 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영흥도는 1270년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 일 동안 결투를 벌였던 곳이다. 또한 한국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흥도는 섬 전체 둘레가 15킬로미터 남짓해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영흥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안가에서 조개껍질을 줍고있다..

     

                    영흥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진두포구는 영흥도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수십 척의 어선이 정박해 있는 포구 한쪽으로 횟집과 수산물직판장이 새로 들어서 싱싱한 어물을 싸게 살 수 있다.

                    어촌계 소속 100여 척의 선박이 근해에서 잡아온 자연산 어패류를 경매로 판다.  

     

                     영흥도 동쪽 해안가에  투영된 무지개 같은 불빛들로 여느 포구와는 다른 야경을 보여준다. 

     

                     반원형의 해안가로 휘황찬란한 야경이 더욱 더 황홀하게 느껴진다..

     

                     영흥도 진두포구에 정박중인 고깃배와 뒤로는 영흥대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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