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 최익현선생순국지비(大韓人 崔益鉉先生殉國之碑)

 대한인 최익현선생순국지비

(大韓人 崔益鉉先生殉國之碑)

 

최익현선생(崔益鉉先生)의 유해가 안치되었던

슈센지(修善寺, 수선사) 경내에 세워진 기념비

 

의병장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을사늑약에 반대하여

전라도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켜 대항하다가 1906년 피체되었다.

징역 3년을 받고 대마도로 끌려온 최익현은 74세 고령의 나이임에도

적이 주는 음식이라 거절하며 단식하다가 1907년 1월 1일 이즈하라쵸에서 순국하였다.

최익현의 유해는 이곳에 며칠동안 안치되다가 부산항으로 이송되었다.
슈센지(修善寺)는 백제시대 비구니 법묘 스님이 건립했다는 유서 깊은 절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최익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슈센지에 1986년 8월 순국기념비를 세웠다.

비의 전면에는 "大韓人崔益鉉先生殉國之碑 (대한인최익현선생순국지비)" 라고 새겨져 있다.
슈센지(修善寺)는 이즈하라항(嚴原港)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