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예술작품 "소나무 분재(盆栽:Bonsai)"자연과 함께/나무(木) 2010. 5. 18. 20:24
살아있는 예술작품 "소나무 분재(盆栽:Bonsai)"
분재(盆栽:Bonsai)는 화훼원예(floriculture)에서 가꾸는 화초(herbaceous ornamental)나
화목(woody ornamental), 관엽식물(foliage plant) 등의 재배관리, 번식, 병충해방제에 있어서
원예학(horticultural science)적인 면으로는 상당히 상통되는 점이 많지만
배양하는 용기나 전지(剪枝), 정자(整姿) 등에 있어서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으로 화훼원예는 단순한 식물의 미(美) 즉, 꽃의 아름다움, 잎의 모양, 무늬의 아름다움,열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있으나 분재는 그 자연 수형미(樹形美)를 추구하는데 있다
분재의 정의(定義)를 요약해 보면, 분재는 초목(草木)을 얕고 작은 분(盆)에 심어적절한 배양관리(培養管理)와 정형(整形), 정자(整姿)를 하여 반영구적으로 그 생명을 지속시켜 가며,
노수거목(老樹巨木)의 이상적인 자연 수형미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재작품을 통하여 감동적으로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감상케 하는 자연조형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분재는 원예학적인 지식과 분재기술, 그리고 예술성이 종합된 살아있는 조형예술작품이다.분재의 주 재료는 곰솔(해송. 흑송) 또는 소나무(홍송.참솔.육송.여송등 으로 불림)로 사용하는데
곰솔은 남부해안지방에서 자생하고 세력에 강하고 남성적이기 때문에분재로서 최고로 쳐주고 있으며, 소나무는 부드럽고 여성스럽고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므로
내륙지방이나 중부이북지방에서는 곰솔보다 소나무를 더욱 선호한다.
(경기도 오산, 물향기 수목원에서...)
75 '자연과 함께 > 나무(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조(世祖)가 종(鐘)소리를 듣고 심은 은행나무 (0) 2010.07.06 용(龍)이 하늘을 오르는 모습의 "창덕궁 향나무(昌德宮 香木)" (0) 2010.07.04 소사나무 분재 (0) 2010.05.18 육각꼴의 잎새 "호랑가시나무(Ilex crenata Lindl)" (0) 2010.05.08 기묘한 형상 "숙지산 참나무" (0)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