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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웅혼 "장용영(壯勇營)"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0. 6. 16. 23:15
화성의 웅혼 "장용영(壯勇營)"
정조는 문치규장(文置奎章), 무설장용(武設壯勇)이라고 하며,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규장각(奎章閣)을 창설하였고,
무예를 육성하기 위해 장용영(壯勇營)을 설치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조시대의 규장각(奎章閣)과 장용영(壯勇營)은 문무(文武)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정조시대에 뛰어난 문화를 창출해 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두 기관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규장각(奎章閣)에 비해 장용영(壯勇營)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있다.
정조(正祖) 사후 장용영은 해체되어 그 흔적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원화성박물관은 개관1주년을 기념하여 장용영을 다시 되돌아 봄으로써,
국방강화와 민생안정을 추구했던 200여년전의 정조를 다시 만나 본다.
촉한음서 즐풍목우(觸寒飮暑 櫛風沐雨)
추위를 무릎쓰고 더위를 먹으며 바람에 빗질하고 빗물로 목욕하라.
장용영편액 탁본첩(壯勇營 扁額 拓本帖)
김종수가 쓴 편액으로 "임하필기"에서 관청에 걸린 편액 중 19개의 명필을 선별할 때 뽑힌 작품이다.
기효신서(紀效新書)
명나라 척계광이 왜구 침략에 대비해서 소부대의 운용과 접근전에 적합하도록 고안한 전술서이다.
병학지남(兵學指南)
왜구 진압으로 명성을 날린 명나라 척계광의 "기효신서"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정리하고 보충하였다.
병학통(兵學通)
중앙 군부대의 규정을 훈련도감 규정을 기준으로 통합, 개편한 야외 훈련서이다.
능허관만고(凌虛關漫稿)
장헌세자의 문집이다. "예보육기연성십팔반설(藝譜六技演成十八般說)은 저자가 무예에 조예가 있음을 보여 준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규장각 검서관 이덕무, 박제가와 장용영 장교 백동수가 무예와 전투기술을 표준화하고자 만든 책이다.
장용청절목초(壯勇廳節目抄)
장용청의 설립과 규약을 요약한 책이다. "장용영대절목"의 다양한 내용들을 축약하고 있다.
홍재전서(弘齋全書)
장용영대절목(壯勇營大節目)
장용영 제원을 기록한 책이다. 장교들 승진, 국왕 알현시 복식, 건물 규모와 군사들의 봉급 등이 적혀 있다.
시명지보(施命之寶)
지금 남아있지 않아 정조 수결이 있는 전령문서에 찍힌 것을 바탕으로 복원하였다.
장용영 인장(壯勇營 印章)
현재는 남아있지 않아 전령문서에 찍힌 것을 바탕으로 복원하였다.
고풍(古風)
정조가 춘당대에서 활을 쏘고서 궐내 입직 무신들의 활쏘기를 시험했을 때 오의상(吳毅常)이 받은 고풍(古風)이다.
고풍(古風)
정조가 유엽전(柳葉箭)을 쏜 성적을 집계한 오의상(吳毅常)에게 수조기 1마리와 웅어 1두름을 내린 기록이다.
전령(傳令)
1793년 1월 수원부 유수(水原府留守)로 재직중인 채제공(蔡濟恭)에게 장용외사(壯勇外使)를 겸직케 한 전령이다.
전령(傳令)
1793년 5월 24일의 전령으로 동년 1월에 장용영(壯勇營)에 내린 절목(節目)을 시행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서(諭書)
1879년 3월 1일 수원유수 겸 총리사인 김세균(金世均)에게 밀부를 내린 유서이다.
전령(傳令)
1829년 11월 용인현령 이범선(李範善)을 총리영 별좌사파총(總理營 別左司把摠)으로 임명하니 임무에 충실하라는 전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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