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 대관루공원(昆明 大觀樓公園)

 곤명 대관루공원(昆明 大觀樓公園)

 

 대관루공원(大觀樓公園)은 중국 운남성 곤명시의 서쪽에 위치하여 있고 서산과 곤명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명나라시기에는 정원이 였고 청나라시기에는 관음절을 세웠다.

 

이전에는 “근화포(近华浦)”라고도 불렀고 운남성의 유명한 관광 명승지이다.

 

공원안에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손염옹(孙髯翁)이 남긴180자의 “천하 제일장련(시)”이 있다.

 

        대관루공원(大观楼公园)은 청나라 강희 21년(기원1682년)에 시작하여 건설한것이고 지금으로 부터 300여년의 역사가 있다.

 

 명나라시기 운남에 군대를 주재시켜 요처를 지키던 목(沐)씨가 곤명호에서 수병(해군)을 연습시키면서 여기다 공원을 지었다.

 

그후 호북의 중(乾印)이 여기에 와서 초가집을 짓고 경을 읽으면서 관음사를 지었는게 지금까지 300여년의 역사을 가지고 있다.

 

공원의 연못을 지나 곧장 가면 정자 하나가 나타나는데 정자문 양쪽에는“曾经沧海难为水，欲上高楼且泊舟”라는 시가 있는데,  

 

뜻은 옛날에는 대관루에 오를자면 배를 타야 했기에 배를 정자앞에 정박한다는 뜻이다.

 

정자 위에는 “근화포(近华浦)”라는 세 글자가 씌여져 있다.

 

정자의 문을 지나면 푸른 나무가 우거진 사이로 정방형으로 된 3층의 누각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는 바로 유명한 대관루 이다.

 

강희 29년(1690년) 순부 왕계문(王继文)이 건설한것이며 옆에 융웨정(涌月亭),청삐탕(澄碧堂),취이껑관(催耕馆),관쟈탕(观稼堂)등 건물을 지었다.

 

누각에 오르면 시야가 넓어지고 경관이 장관을 이룬다 하여 대관루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고 한다.

 

대관루의 위층에는 “拔浪千层”이라는 편액(匾额)이 걸려져 있는데 이는 함풍(1855)년에 쓴것이다.

 

문 양쪽에는 청나라 건륭시기에 곤명 시인 손염옹(孙髯翁)이 남긴 180자의 시로서 곤명호의 풍치와 운남의 역사에 대해 읊고 있다.

 

        원래 이시는 곤명의 유명한 서도가 류수탕(陆树堂)선생이 행서체로 글을 조각한후 이 누각은 아주 유명하게 되였다.

 

1857년에 대관루와 시는 전쟁으로 인해 모두 훼손되였다가 청나라 동치(同治)5년(1866년) 마루룽(马如龙)이란 사람이 재건하였다.

 

광서 14년(1888년) 운귀(운남,귀주)총독 천위잉(岑毓英)이 시를 다시 세웠고

 

백족의 시인 조판(赵藩)이라는 사람이 해서체로 조각해 놓은 것이 지금의 것이다.

 

지금의 대관루 공원은 근화포(近华浦),누외루(楼外楼),화원(花园) 등의 풍경구로 구성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