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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정취가 넘쳐 흐르는~ 오삼계(吳三桂)가 지은 별장 "취호공원(翠湖公園)"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3. 3. 14. 07:12
자연의 정취가 넘쳐 흐르는~
오삼계(吳三桂)가 지은 별장 "취호공원(翠湖公園)"
중국 곤명시 오화산의 서쪽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면적이 25ha가 되는 호수 취호(翠湖)는
청나라시기 평서왕 오삼계(吳三桂)가 그의 아내에게 지어준 별장이다.
호수의 동북쪽은 아홉개의 샘물로 인해 형성되였기에 구룡지(九龍池)라고도 한다.
취호(翠湖,추이후꽁위웬)는 원래 차이하이위(菜海于)라고 불렀고
청나라 초기 판왕 오삼계는 차이하이위를 절반을 메워서
새로운 정부를 만들고 이름을 훙화부(洪化府)라 불렀다가 후에 청화푸라 불렀다.
그리고 청 강희년간 운귀총독(명청시기의 서의 장관) 범승훈, 청나라 지방 행정 장관 왕계문이
호수 중심에다 해심정(海心亭)이라는 절을 짓고 당계요시기는 호수 중심에다
동서 둑과 남북 둑을 쌓아서 한개 호수를 4개로 갈라 놓았다.
둑 양쪽에는 수양버들이 우거지고 호수에는 가지각색의 연꽃이 피여있어
연꽃향기가 풍기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경치이다.
절과 호수와 꽃과 버드나무와 어울린것이 취호(翠湖)라는 명칭을 얻을만한 가치가 있는 공원이다.
그리고 매년 겨울이면 5~6만여에 달하는 북방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갈매기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갈매기들이 떠들석 거리며 물장난을 하기도 하고 먹이를 빼앗아 먹기도 하고
이런것은 취호에 무한한 자연의 정취가 넘쳐나게 하는데 이는 춘성의 하나 경관으로 되였다.
오삼계(吳三桂)
오삼계(吳三桂)는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초기의 장수로서
청나라가 건국되면서 산해관(山海关)을 지키는 일을 맡았다.
농민반란군으로 명을 멸망시킨 이자성(李自成)이
북경(北京)을 물리치고 나서 청나라 청 태종에게 투항하였다.
후에 평서왕(平西王:藩王)으로 봉했고, 운남(云南)을 관리하도록 허가했다.
이른바 운남은 한족(漢族) 오삼계가 다스리는 독자적인 지방정권이 된 것이다.
청나라 제4대 황제 강희제(고종)가 한족들을 탄압하는 정책을 실시하자,
운남에서 명나라를 다시 건국한다는 명분을 세워 군사를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평남왕 상가희(平南王尚可喜)와 정남왕 경정충(靖南王 耿精忠)이 오삼계의 쿠데타에 호응하였다.
청나라 역사상 이를 가리켜 "삼번의 반란三藩之乱)"이라고 한다.
이 반란은 운남 주민들을 잔혹하게 학대하고, 내부가 혼란해서 3년 만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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