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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차마을로 유명한 네덜란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해외 나들이/네덜란드(和蘭) 2013. 3. 6. 07:36

    풍차마을로 유명한

    네덜란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텔담에서 북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풍차마을"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이곳은  원래 약 800여개의 풍차가 있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엔 관광객을 위한 용도로 몇 개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사실 "네덜란드"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풍차"이긴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풍차를 보기란 쉽지 않다.


    풍차의 모양은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그 용도는 각기 다르다.

    풍력을 이용해 밀가루를 빻거나, 기름을 짜기도 하고, 나무를 자르는 등 쓰임이 다양하다.

    어찌 보면, 수력을 이용했던 한국의 물레방아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풍차의 기원은 기원전 7세기 페르시아 제국 지역에서부터 찾을 수 있으며,

     주로 낮은 곳에 있는 물을 퍼올리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중국에도 13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풍차들이 있다고 하는데,

    유럽에 있는 풍차들은 약 11세기경부터 제작된 것으로,

    국토가 해수면보다 낮아 배수가 필요한 네덜란드 등지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었다.

     

     

    17세기경 네덜란드는 풍차의 전성시대를 맞이한다.

    이 때에는 간척 사업이 대규모로 시작되면서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 되었다.

    19세기 이후 증기 기관의 발달로 풍차의 역할은 과거보다 많이 축소되었지만,

    아직도 양수기를 대체하여 물을 대거나 풍력 발전을 위해

    그리고 풍차의 회전 수를 보며 풍속을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아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바람의 나라이다.

    전 국토가 거의 평평하고 산이 없어 일년내내 북해로부터 거센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특유의 지혜로 풍차를 만들어 낸다.

    기술도 단순한 풍차에서 매우 정교하고 규모도 커진 풍차들이 제작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풍차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물을 퍼내는 풍차 외에도 나무를 자르고,

    방아를 찧어 가루로 만들며, 기름을 짜거나, 향료를 갈아 향수를 만드는 풍차 등 다양하다.

     

     

    나아가 풍차는 사회, 군사적 기능도 했다.

    가령 풍차 날개가 + 모양으로 정지해 있으면 지금 잠시 쉬고 있으나 곧 재가동한다는 의미이고,

     x 자로 정지해 있으면 당분간 휴업 중이라는 뜻이다.

    또한 풍차와 연결된 집에 사람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집에 혼인 또는

    출산 등의 경사가 있을 때 풍차의 날개가 정점에 이르기 전 11시 방향에 있다.

    이것은 정점을 향한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반대로 날개가 정점을 조금 지나 서있으면 장례 또는 불행한 일이 있음을 알리는 사인이었다.

    나아가 외적이 침입해 올 때에도 풍차로 서로 알려 마치 우리나라의 봉화 역할까지 했으며,

     특히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지상에 있는 네덜란드의 레지스탕스군과

    공중의 연합군 비행기 사이에 통신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풍차들은 지금도 북홀란드의 잔스 스칸스(Zaanse Schans)에 있는 풍차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 풍차가 많을 때에는 9천 여개가 있어서 전국 풍차지도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이런 의미에서 풍차는 다른 나라들에서도 볼 수 있지만

    특히 네덜란드 국민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남아있는 1250여개의 풍차 중에도 300여개는 지금도 긴급히 배수를 해야 할 경우

    가동이 가능하도록 풍차보존협회(www.molens.nl)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풍차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450년경에 제작된 것이며

    가장 큰 것은 높이가 44.8미터에 달하는데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기도 하다.

     

     

    풍차의 기원은 기원전 7세기의 페르시아 제국 지역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도 13세기 무렵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풍차들이 있다.

    유럽에 있는 풍차들은 약 11세기 무렵부터 지어진 것으로, 네덜란드 증지네서 특히 많이 사용되었다.

     

     

    19세기 이후증기기관의 발달로 풍차의 역할은 과거보다 많이 축소되었지만,

    아직도 양수기를 대체하여 물을 대거나 또는 풍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풍력발전,

     풍차의 회전 수를 보며 풍속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나  일본 등지에서는 관광객 유치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풍차의 특징

     

    네덜란드 풍차는 무공해로 바람만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
    예로부터 터키(페르시아) 등에서 제작되어 낮은 곳에 있는 물을 퍼올리는 데 사용되었다.
    풍차를 이용한 풍력발전은 발전기를 풍속에 관계없이 일정한 속도로 회전시킬 필요가 있으므로,

    풍속에 따라 풍차날개의 기울기를 바꾸는 등의 제어를 해야 한다.
    바람이 없을 때는 발전할 수 없으므로, 정전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축전지나 디젤 발전기도 같이 설치해 두는 경우가 많고

    다만 이 경우는 직류발전이 되는데, 그 용량은 수십 W에서 수십 kW 정도이다.
    대용량의 풍력발전은 풍차 크기가 커지고, 폭풍 때의 대책 등에 어려운 문제가 따르는데,

    미국에서는 1,000 kW를 넘는 것도 있다고 한다.

     현재 643 MV 상당의 풍차를 보유한 독일은, 94년에 발전능력을 배가시키며 대체에너지로 실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세기경부터 유럽에 전해져, 국토가 해면보다 낮아 물을 퍼내는 작업이 필요한 네덜란드에서 발달하였다.
    수차의 발달에 이어 19세기에 증기기관이 제작되어 풍차는 점점 쓰이지 않게 되었다.
    오늘날 원동기로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간혹 벽지 ·등대 등의

    풍력발전 등에 사용되는데 이것마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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