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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제적봉평화전망대(江華 制赤峰平和展望臺)국내 나들이/안보 현장(安保 現場) 2011. 9. 20. 20:40
강화 제적봉평화전망대(江華 制赤峰平和展望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북상리와 철산리의 경계지역이며 강화도 최북단에 자리 잡은
제적봉(制赤峰)은 북한과의 거리가 1.8㎞쯤 떨어져 있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2008년 9월 5일부터 안보관광지(강화 평화전망대)로 개방하여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가
2011년 4월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江華 制赤峰 平和展望臺)로 이름을 바꾸었다.
해병대 제2사단에서 관할하는 제적봉(制赤峰)은 붉은 오랑캐 군대를 제압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 관측소 이름을 제적봉(制赤峰) 또는 758 OP라고도 부른다.
이곳 전망대앞 잔디광장에는 '制赤峰 丙午 五月 金鍾必 씀' 이란 기념비석이 있다.
1966년 민주공화당 의장 김종필 씨가 이곳에 와서 '赤(적)'을 制壓(제압)하는 봉우리(峰)'이라고 명명하여 생긴 이름이다.
'적'은 '敵(적)'이란 뜻도 되고 '빨갱이(赤)'란 뜻도 되는 말이니 수사법상 중의법을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 같다.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는 연인원 20만 명이 방문하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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