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의 길 14처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1. 11. 5. 20:29
십자가의 길, 14처
십자가의 길(Via Crucis)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보통 사순 시기 동안에 매주 성 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에는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14세기에 프란치스코회에 의해 기도문이 체계화되었다.
이 기도의 목적은 당시 이슬람교 세력의 예루살렘 정복 때문에
성지 순례 여행에 차질을 빚게 되자 유럽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과정에서
주요한 장면을 떠올리며 기도로서 영적인 순례 여행을 도우려는 것이었다.
이 신심은 프란치스코회의 전교활동에 의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하였다.
16세기까지는 각 처의 숫자가 고정되지 않았으나,
1637년에 이르러서야 교황청에 의해 현재의 순번으로 명시화되었다.
십자가의 길은 모두 14처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6.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7.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12.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13.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2011년 11월 5일 안성 죽산성지에서...)
'국내 나들이 > 천주교(天主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Catholic University 聖Vincent's Hospital) (0) 2012.02.06 안성 죽산성지(이진터성지) (0) 2011.11.05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0) 2011.10.27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0) 2011.10.27 천주교 수원 북수동성지(天主敎 水原 北水洞聖地) (0)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