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영정을 모신 "전충사(全忠祠)"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2. 3. 14. 05:34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영정을 모신 "전충사(全忠祠)"
전충사는 문충공 포은 정몽주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경포대에서 북쪽으로 약 500m지점 강릉시 저동에 있다.
1934년 정기용 등이 개성의 '송야서원'에서 그 진영을 모사하여
왕산면 왕산리에 사당을 건립하고, 30여년간 다례를 봉행하였다.
1967젼 강릉 유림이 주축이 되어 그 후손들과 '영당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현재의 위치에 사당을 옮겨 지은것이다.
특히 1969년 4월 16일 박정희 대통령의 특사로 내려온 손석원의 주재로 영정 이안식을 하였다.
1970년 후손 정주교가 경기도 용인의 충열서원에서 진영을 모사하여 봉안하였고,솟을 대문에 "상도문(尙道門)", 사당에 "전충사(全忠祠)"의 편액이 게첨되어있다.
매년 음력 4월 상정일(上丁日)에 강릉유림과 연일정씨종중이 다례를 봉행하고 있다.고려 말기의 충신 정몽주(鄭夢周)가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 답하여 고려에 대한 변하지 않는 충성심을 노래한 시조.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이 몸이 죽고 죽어,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일백 번 고쳐죽어,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백골이 진토 되어,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넋이라도 있고 없고,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寧有改理與之(영유개리여지) 가실 줄이 있으랴.
이 몸이 죽고 다시 또 죽고 하여 백번을 죽는다 한들
백골(뼈)이 흙속에 티가 되어 넋이나마 없을지언정
임금님에 대한 한 조각 곧을 충성심이 없어질줄 아느냐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가천 암수바위(南海 加川암수바위) (0) 2012.05.10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 (0) 2012.05.06 고성팔경 "천학정(天鶴亭)" (0) 2012.03.14 관동팔경 "경포대(鏡浦臺)" (0) 2012.03.13 고려시대 격전지 "처인성(處仁城)" (0)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