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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경포호(鏡浦湖)
    국내 나들이/호수,저수지(湖水,貯水池) 2012. 3. 14. 20:04

    강릉 경포호(鏡浦湖)

     

    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석호(潟湖).

    석호(潟湖)는 사취(砂嘴), 사주(砂洲) 등에 의하여 바다와 거의 분리되면서 생긴 호수를 말한다.

    강릉 시가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6㎞ 떨어져 있고 동해안과 접해 있으며,

    폭이 가장 넓은 곳은 2.5㎞, 가장 좁은 곳은 0.8㎞이며, 둘레는 8㎞이다.

    주로 경포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좁고 긴 사주에 의해

    동해와 분리되고 연안에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경포천을 비롯한 작은 하천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매몰되어

    수심이 얕아지고 호수의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1966년부터 경포천의 본류를

    강문포구(江門浦口)로 돌리고 정기적인 준설작업을 하고 있다.

    호수 안에는 잉어·가물치·뱀장어·붕어 등이 서식하며,

    민물조개와 곤쟁이는 호수의 명물로도 손꼽힌다.

    호수 중앙에는 송시열이 썼다고 전하는 조암(鳥巖)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섬이 있으며,

    맞은편에, 특이한 전설을 지닌 홍장암(紅粧岩)이 있다.

    호수 서쪽에는 경포대를 비롯하여 그 주변에 선교장·해운정·방해정·경호정·금란정 등의

    옛 누각과 정자가 있어서 한결 정취를 느끼게 한다.

    경포호의 자리는 옛날 최씨부자가 살던 집이었는데,

    시주를 청한 스님에게 똥을 퍼 준 바람에 마을은 큰 호수로, 곳간의 쌀은 조개로 변했다고 한다.

    그뒤부터 흉년에도 맛좋은 조개가 많이 잡혀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었다는 적선조개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호수 동쪽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포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그 주변은 소나무숲과 벚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특히 4~5월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관광지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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