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孫元一 提督)"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2. 5. 8. 22:47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孫元一 提督)"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의정원(議政院) 의장을 지낸
손정도(孫正道) 선생의 장남으로 1909년 5월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국립중앙대학 항해과를 졸업하고 중국해군의 국비유학생으로
독일에서 3년간 수학한 바 있는 손원일 제독은, 1930년 상해독립단체의 비밀연락원으로 입국했다가 체포되어,
이듬해 풀려나 중국으로 갔다가 조국 광복과 동시에 귀국하게 된다.
손원일 제독(1909년~1980년). 은 정긍모(鄭兢謨) 선생 등과 함께 1945년 8월 21일 해사대(海事隊)를 조직하고,
서울 관훈동에 사무소를 마련하여 대원들을 모집, 항해과와 선박기관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했다.
그 후, 설립 당시부터 계속되어온 재정난 극복을 위하여 건국준비위원회(建國準備委員會)에 가입하는 등
탈출구를 모색하던 중, 석은태(石銀泰) 선생이 이끄는 조선해사보국단(朝鮮海事報國團)과 통합,
명칭을 조선해사협회(朝鮮海事協會)로 개칭한다.
미군에 의해 군정(軍政)이 선포되고 군정청(軍政廳)이 설치되면서,
해사협회는 군정청을 방문하여 해사협회가 해사관계에 있어 한국내 유일한 단체임을 인식시키고,
이에 군정청에서는 손원일 제독을 직접 만나 해안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의 결성이 가능한지를 문의해 온다.
손원일 제독은 군정청과의 협상을 시작, 군정청과의 합의 하에 훗날 대한민국 해군의 모태가 되는
해방병단(海防兵團, 영문명 : Korean Coast Guard)을 1945년 11월 11일 결성, 초대 단장에 취임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삼가 이몸을 바치나이다"라는 표어 아래, 바다의 신사로서의 해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하여
‘선비 사(士)’자를 형상화(‘十’ + ‘一’)하여 정해진 이 날은,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해군의 창설기념일로 기려지고 있다.
1946년 해안경비대(海岸警備隊) 교장과 총사령관을 거쳐, 1947년 초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였다.
1952년 해군 중장으로 예편. 1953년∼1956년 국방부장관을 지내고, 1957∼1960년 주 독일대사를 역임하였다.
1970년 대한윤활유 사장, 1972년 홍보협회장(弘報協會長), 1972∼1974년 한국반공연맹(현재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장과
고문을 지내고, 1976년 국제문화협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국방·외교·사회 등 각 방면에서 공헌하였다.
그는 생전에 군인으로써의 혁혁한 공로를 인정 받아 무공훈장, 미국 은성훈장, Legion of Merit, 태극무공훈장,
금성을지무공훈장, 공비토벌기장, Denmark Redcross Medal, US Medal, 6.25 종군기장,
국제연합 종군기장 및 금성태극무공훈장을 수상하였다.
출처 : 대한민국 해군
'국내 나들이 > 박물관(博物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상초계기(S-2E) (0) 2012.05.11 이충무공의 돌격용전선 "거북선(龜船)" (0) 2012.05.10 선구자호(先驅者號) 요트 (0) 2012.05.08 어재연 장군 수자기(魚在淵 將軍 帥字旗) (0) 2012.05.07 수원화성박물관(水原華城博物館) (0) 201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