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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추었다는 "괴산 낙영산(槐山 落影山)"
    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2. 6. 6. 21:57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추었다는 "괴산 낙영산(槐山 落影山)"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와 화양리 경계선상에 있는 낙영산은

    바위와 노송이 어우려져 있는 해발 684m로 암곡미(岩谷美)가 뛰어난 명산이다.

     낙영산(落影山)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때 당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 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 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자락의 공림사에서 서쪽으로 나 있는 수렛길을 따라 편하게 30분정도 올라가면

    계류를 건너면서 길은 통나무 계단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길을 30분정도 가면 안부 능선에 올라서는데 이곳이 사거리다.

    서쪽으로 가면 코뿔소 바위를 거쳐 조봉산으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도명산으로 갈 수 있다.

    동쪽으로 비탈길을 5분 정도 올라가면 길은 완연한 능선길을 가면서 서쪽의 코뿔소 바위능선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15분정도 오르면 정상표지석이 있는 684m 고지에 닿는데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은

    소나무숲이 가려 북쪽의 도명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내다 보일 뿐이다.

    하산은 동쪽으로 15분거리에 있는 헬기장까지 가야 하며 이 능선이 전부 전망대이다.

    바위와 아름드리 노송이 연출한 능선과 남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공림사의 분위기가 여유를 더해준다.

    헬기장 바로 직전삼거리에서 건너다 보이는 도명산으로 가서 화양동으로 하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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