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마이산(馬耳山)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마이산(馬耳山)"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천리에 위치한 마이산은

동쪽의 숫마이봉(679m)과 서쪽의 암마이봉(686m)의 모습이

말(馬)의 귀 모양과 같다 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불린다.

전라북도도립공원으로 지정(1979. 10.16) 되었고,

명승 제12호(2003. 10.31)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져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 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풍화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 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 때부터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또한,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 전까지 담수호였으나

대홍수 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으로

약 7천만년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기도 한다.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진안 마이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