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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운 이종학선생 특별기획전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국내 나들이/박물관(博物館) 2012. 9. 9. 18:16

    사운 이종학선생 특별기획전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를 생전 좌우명으로 삼았던 사운(史芸) 이종학(李鍾學,1927~2002) 선생의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이란 주제로 수원박물관의 특별기획 전시회. (전시기간 2012년 8월14일~10월14일)


    이종학 선생은 “역사가 대대로 누릴 정신의 옥토라면 지금 제대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호를 “역사를 김매기”한다는 뜻의 사운(史芸)이라 하였다.

    서지학자이며, 역사학자이자 독도지킴이 이종학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수집 및 연구 활동을 되짚어보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리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예전에 이종학 선생이 수원시에 기증한 2만 여점 중 일부 유물과 독도박물관,

    독립기념관, 현충사에 전시된 중요유물 등 1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보여주는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之圖)’ 필사본이 전시돼 관심을 끈다.

    삼국접양지도는 일본 에도시대 실학자 하야시 시에기가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영토를 각기 다른 색으로 기록햇으며,

     죽도(竹島·독도의 일본명칭)를 ‘조선의 것(朝鮮 持)’이라고 표기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자료, 일제 대륙침략사와 이종학 선생의 고향인

    수원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전시된다.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

    이종학은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사료를 발굴하였다.

    특히 수차례 일본 현지 조사를 통해 일본 스스로가 “대한민국 독도”로 인정한 자료를 모으는데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은 “독도박물관”건립의 초석이 되었고, 초대 박물관장을 지내며 정부의 소극적인 독도정책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종학의 묘소는 현재 독도박물관 내에 있다.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그의 뜻은 이어지고 있다.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이종학은 평생 우리 역사자료 수집과 연구에 힘을 쏟았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우리 역사와 영토를 지켜야겠다는 신념으로 홀로 싸워 온 것이다.

    그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도 저들의 대담하고 집요한 역사왜곡의 중심에 서 있으며,

    그것을 당당하게 이겨낼 만한 힘을 갖추지 못했다.

    이종학이 평생을 지키고자 한 우리역사를 이제는 우리 스스로 알고 지켜나가야 할 때인 것이다.

     

     

     

     

     

     

     

     

     

     

    감사패

     

    사운연구소 소장 이종학

    귀하께서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에 앞장서 오셨을 뿐 아니라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화성”이 ‘97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애쓰신 공이 크므로 그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새겨 드립니다.

     

    1997. 12. 31  수원시장 심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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