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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울부대. 까치울연대(제61보병사단 제177연대) 면회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2. 11. 11. 07:14
까치울 부대, 까치울 연대(제61보병사단 제177연대) 면회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산 00-00 육군 제61보병사단 177연대(제8253부대, 까치울 연대)
이 지역은 작동(鵲洞) 능안(陵內)의 북쪽 산너머가 까치울로
옛날 까치가 많아 까치울이라는 유래와 '까치 鵲(작)'이 붙은 곳의 대부분이
작은 마을인 것으로 보아 마을 규모로 인해 붙여졌다는 유래가 있다.
까치울을 한자로 표기하여 작동(鵲洞)이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작(鵲)은 우리가 널리 부르고 있는 설날 노래 가사 중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이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지요”가
본래는 “아제 아제...”인 것으로 볼 때, “아제”가 “까치”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아제"는 작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까치는 작다는 뜻도 있으므로 작고 아늑한 마을이란 뜻이다.
이 지역은 성종 때 부마를 지낸 경숙옹주(敬淑翁主)의 남편 여천위(驪川尉) 민자방(閔子芳)
후손인 여흥 민 씨가 주성을 이루고 살아온 곳이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군부대도 이 지역의 지명을 따서
“까치울 부대”, 또는 “까치울 연대”로 부르는 것이다.
특히 이곳 지역은 6·25 한국전쟁 때 부대 근처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여졌다가
국군이 철수작전을 펼쳤던 곳으로 밝혀져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 감시단과 까치울 연대 장병들이 유해발굴 작업을 전개해
골반, 아래턱 등의 유골과 전투화, 각반, 카빈총 탄환 등을 최근에 찾은 바 있다.
육군 제8253부대(제177 연대)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 사서함 317-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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