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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출발지(중복들길) "서호(西湖)"수원사랑/축만제(祝萬堤) 2013. 1. 18. 12:29
삼남길 출발지(중복들길) "서호(西湖)"
“삼남길”은 한양과 삼남지방(충청, 전라, 경상)을 잇는 길로,
조선시대 전국 각지의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던 육로교통의 중심이었다.
보부상(褓負商)은 물론이고, 왕의 지방 행차도 삼남길을 통해 이뤄졌다.
삼남길 중 전라구간은 전라남도 해남부터 한양까지 한반도를 잇던 길이다.
그 옛날, 우리네 선조들의 갖가지 사연들을 고스란히 받아냈던 길이기 때문이다.
삼남길의 두 번째 구간인 중복들길이 시작되는 서호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중복들길은 서호공원-항미정-서둔동-중보교-옛수인선철도-평리교-배양교로 이어지는 약 7km를 일컫는다.
서호는 정조대왕이 화성을 축조하면서 만든 호수로, 화성의 서쪽에 있는 호수라 서호(西湖)라 부른다.
서호를 품은 서호공원은 그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호수 덕분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산책로이자,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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