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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덕사(修德寺) 사천왕문(四天王門)과 사천왕상(四天王像)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2. 12. 21. 19:43

     

     

     

    수덕사(修德寺) 사천왕문(四天王門)과 사천왕상(四天王像)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2길 79, 수덕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사천왕상으로 다른 이름으로 사대천왕(四大天王),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 毘沙門天王)을 말한다.

     

    그 부하로는 견수(堅手)·지만(持鬘)·항교(恒憍)가 있는데,

     

    이들은 수미산의 아래쪽에 있다.

     

     



    사천왕(四天王)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면서 사방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대천왕을 말한다.

     

    사대천왕(四大天王), 사왕(四王), 호세사왕(護世四王)이라고도 한다.

     

    즉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持國天王),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廣目天王),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增長天王),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을 각각 동서남북에 배치한 것이다.

     

    사천왕은 인도 신화에 나오는 호세신(護世神)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찍부터 불교에 받아들여져 원시경전인 장아함경(長阿含經)에 등장하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형상화된 사천왕상은 간다라 출토의 부조(浮彫)나 불전도(佛傳圖) 등에 나타나는 것처럼

     

    고대 인도의 귀인(貴人) 모습을 하고 있으나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무인형(武人形)의

     

    사천왕으로 변해 갔으며 이는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사천왕은 나라와 경전에 따라 도상에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물(持物)도 일정하지 않으나

     

    대체로 칼과 창, 탑 등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다문천은 손에 항상 보탑(寶塔)을 들고 있어

     

    사천왕의 명칭을 확인하는 데 하나의 기준이 된다.

     

    한편 라마 불교의 영향을 받은 티베트 계통의 사천왕은 지국천이 비파, 증장천이 검,

     

    광목천이 새끼줄, 다문천이 보서(족제비) 또는 보탑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사천왕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는 삼국유사 권 4에 신라 선덕여왕 때 양지(良志)라는

     

    명장(名匠)이 영묘사(靈妙寺)에 사천왕상을 조성했다고 하는 기록에 따라 7세기를 전후로 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와서 크게 유행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사천왕사지에서 출토된 녹유사천왕전(679년)을 비롯하여 감은사지 삼층석탑 출토 사리기에 부착된

     

    사천왕상(682년)과 석굴암 사천왕상(750년경) 등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東方 持國天王(동방 지국천왕)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東洲를 수호하는 지국천왕은 범어 Dhritarastra의 번역으로

    治國天이라고도 하며, 須彌山(수미산)4층에 머물고 그 宮殿을 賢上城이라 한다.

    지국천왕은 바른 손으로 옆구리를 짚고 왼손에 칼을 들고 갖가지 天衣로 장식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경전에 따라 도상의 차이가 약간씩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왼손에 악기를 들고 있다.



    西方 廣目天王(서방 광목천왕)

     

    용·비바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西洲를 수호하는 광목천왕은 범어 Virupaksa의 번역으로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떠서 위엄을 나타내어 나쁜 것들을 물리치므로 廣目·惡目·惡眼 이라고도 부르고,

    여러 가지 웅변으로 나쁜 이야기를 굴복시키므로 雜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바른 손은 허리춤에서 용의 목덜미를 움켜쥐고 있고

    왼손은 여의주 같은 구슬을 쥔 채 팔을 들고 있다.



    南方 增長天王(남방 증장천왕)

     

    구반다·폐려다 등 두 신을 지배하여 南洲를 수호하는 증장천왕은 범어 Virudhaka의 번역으로

    自他의 善根을 증진 한다는 뜻의 이름이다. 왼손은 주먹을 쥐고 허리에 대고 바른 손은 칼을 들고 있다.



    北方 多聞天王(북방 다문천왕)

     

    야차·나찰 등 두 신을 지배하여 北洲를 수호하는 다문천왕은 범어 Dhanada 또는 Vaisravana의 번역으로

    毘沙門 이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俱吠羅(Kuvera)라고도 한다.

    北洲를 수호함은 물론이요,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多聞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왼손은 항상 보탑을 들고 있으며, 바른 손은 창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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