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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선생 사적지(李應魯先生 事蹟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1. 30. 18:18
이응로선생 사적지(李應魯先生 事蹟址)
동양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드높인
고암 이응로(顧菴 李應魯,1904∼1989) 화백(畵伯)이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다.
화백이 1944년 구입하여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하였다.
6.25 동란 때 피난처로도 사용하였으며, 수덕사(修德寺)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畵幅)으로 옮긴 곳이기도 하였다.
건물은 “ㄷ”자형 초가집이며, 전면에 둘레 17m, 높이 85cm,
또 하나는 둘레 7.6m, 높이 75cm의 바위에 화백이 문자체로 그림을 조각하였다.
1969년 동백림 사건 당시 귀국하여 고향에서 잠시 거처하면서
화강암 바위에 온갖 사물과 현상의 성(盛)함과 쇠퇴함을 추상화(抽象化)로 표현한 작품이다.
후면에는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이 남아있다.
1996년 11월 30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41 수덕사 경내)
(안내)
구(舊)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로 화백의 고택으로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라혜석씨가 30년간 머문적도 있었으며,
고암 이응로 화백이 1988년에 작고 하실 때 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동백림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후 1969년에 직접 추상문자 암각화 2점을 새겼다.
지금은 옛 수덕여관의 원형을 복원하여 각종 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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