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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본다"는 뜻의 "바라산"국내 나들이/산(山)으로 2013. 4. 13. 20:51
"바라 본다"는 뜻의 "바라산"
바라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의왕시, 성남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높이는 해발 428m이며 발아산(鉢兒山)또는 망산(望山)이라고 부르는데,
역시 산의 유래는 망산(望山:뫼산) 즉 “바라 본다”는 뜻의 “바라산”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때는 지금으로 부터 600여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조선이 개국하자 개국공신 조준의 아우 조윤(趙胤)은 자신의 형과 달리
이조를 섬기지 않고 망해버린 고려왕실을 그리워하는 충신이였다.
그는 스스로 망국의 신하됨을 부끄러이 여겨 이름을 견(犬,개라는뜻)으로 고치고
개는 주인을 죽어도 잊지 않는다는 식으로 청계산에 숨어 들어 산에 올라
옛임금이 계시던 개경을 바라보며 하루도 쉬지 않고 통곡(慟哭)하니
그가 앉았던 곳을 망경대(望京臺:서울을 바라본 대) 라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태종 이방원이 찿아와 출사(出仕:벼슬에 나아감)할 것을 수차 권하였으나
뜻을 굽히지 않음에 이곳에다 초막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이에 조견은 청계산에서 바라산으로 옮겨와 개성을 바라보며 왕을 생각하며 통곡하기를 매일 같이 하였다 한다.
결국 망국의 신하이되 옛주군을 그리는 고결한 충신은 침식을 잊은채 울고 또 울다가 숨을 거두었다 한다.
(수지향토문화답사기-이석순 저- 참조 )
조견 선생이 죽음에 이르러 유언하기를 " 내 죽거던 묘비에 고려의 벼슬이름을 쓰거라 " 했는데
그의 형 조준이 "개국공신 호조판서" 라 새겨 세웠더니 어느날 뇌성벽력이 내리쳐 비석을 깨뜨렸다고 한다.
여수동 뒷골에 공의 묘소가 있다.
(성남문화원 자료 발췌)
바라산은 만고의 충신이 살던 곳이니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곳의 정기는 산골이되 그윽하고 아름다와
그곳 출신 사람들은 심성이 옳곧고 의기로우며 정이 넘치는 인물들이 줄을 이어 오고 있다.
곤줄박이 (varied tit)
박새과(박새科 Paridae)에 속하는 명금류(鳴禽類)로 머리는 크림색을 띤 흰색이며,
넓은 검은색 띠가 이마를 가로질러 눈 위로부터 목 주위까지 지난다. 멱은 검은색이다.
등쪽은 회색이며, 몇 개의 밤색깃이 가로질러 나 있다. 배쪽은 크림색을 띤 흰색이고 옆구리는 밤색이다.
산림·산록 등지와 절간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며,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한다.
번식기가 아닌 계절에는 작은 무리 또는 다른 종과 혼성군을 이루며,
흔히 부리로 나뭇가지나 줄기를 톡톡 두들기며 먹이를 찾는다.
때로는 땅 위로 내려와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울음소리는 '씨이, 씨이, 씨이' 하는 경계 소리와
'쓰쓰, 삐이, 삐이, 삐이' 하는 작은 소리를 계속낸다.
지저귈 때는 '쓰쓰, 삥, 쓰쓰, 삥' 또는 '쓰쓰, 삐이, 삐이, 삐이'를 되풀이한다.
낙엽수림·잡목림의 나무 구멍에 이끼를 사용하여 둥우리를 틀고, 4~7월 한배에 5~8개의 알을 낳는다.
12~13일간 알을 품은 후 부화되며, 곤충의 애벌레·성충·번데기·거미류 등을 새끼에게 먹여 키운다.
인공의 새집에서도 번식한다.
도롱뇽
도롱뇽과(―科 Hynobiidae) 도롱뇽속(―屬 Hynobius)에 속하는 양서류로 한국 특산종(特産種).
갈색 바탕의 몸색깔에 암갈색의 둥근 얼룩 무늬가 있고, 등은 눈의 뒷부분부터 짙은 색을 띤다.
옆면에서 배에 이르기까지는 몸색깔이 점점 엷어지며 얼룩 무늬의 수도 적어진다.
머리는 편평하며, 등쪽에서 볼 때 머리길이가 머리폭보다 약간 길어 타원형을 이룬다.
주둥이가 둥글고, 콧구멍이 있으며 눈은 돌출되어 있다.
윗눈꺼풀은 잘 발달되어 아랫눈꺼풀보다 약간 길다.
피부는 매끈하며, 목 뒷부분의 등 중앙에서 허리 부분까지 연결되는 얕은 등홈이 있다.
배에는 뚜렷한 가로홈이 10개 정도 있다. 네 다리는 섬세하게 잘 발달되었으며 긴 발가락을 갖고 있다.
꼬리는 몸통길이보다 약간 짧고 세로로 길며, 몸길이는 7~11㎝ 정도이다.
산란기는 4월초~5월말이며, 논이나 고여 있는 물 속의 물풀뿌리 또는 나무껍질에 2개의 알덩이를 한쪽만 부착시켜 산란한다.
1개의 알주머니에는 보통 30~75개의 알이 들어 있다. 주로 지렁이나 곤충류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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