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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君子)는 의로움에 밝다.
    일상생활속에서/나라사랑 2013. 8. 6. 04:52

    군자(君子)는 의로움에 밝다.

     

    현대사회는 이익을 따라 움직이고, 성공한 사업가는 동경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그럼에도 우리의 마음은 승리한 조조보다는 현실적 약자인 유비를 응원하고

    무능한 주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갈공명을 동경한다.

    분명 현실에서의 그런 삶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무엇인가에 이끌리듯 우리는 그들을 경배한다.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

     

     

    군자는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논어, 이인里仁>

     

     

    군자는 오늘날 지식인에 비견된다. 이에 반해 소인은 단순히 이익을 따르는 인간이다.

     

     

    지식인은 의로움을 좋아하고 따르며, 소인배는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다.

     

     

    그렇다면 의로움이란 무엇일까? 인간으로서 마땅히 걸어가야 할 삶의 길을 말하는 것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는 언제나 인()과 결합되어 인의(仁義)로 불린다.

     

     

    반면 이()란 오늘날에는 돈과 부귀영화를 의미한다.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돈만이 최고의 목적이기에 인간은 도구가 된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유일한 자랑이고, 부귀영화를 위해서라면

     

     

    이웃과 친구도 속이며 극단적으로 나라도 팔아먹는다.

     

     

    현대인들은 돈과 욕망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대부분 소인의 위치에 살며 돈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러나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군자의 삶을 동경한다.

     

     

    비록 내가 군자의 삶을 살지는 못할망정 높은 수준의 도덕을 보여주고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기부하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과연 무엇을 향해 가고 있을까? 의(義)일까 아니면 이()일까?

     

     

    <발췌: 새기고 싶은 명문장, 웅진 지식하우스 발간>

     

     

     

     

     

     

    공자(BC 551~479)

     

     

    노나라 창평향 추읍(지금의 산동성 곡부의 남동)에서 태어났다.

     

     

    자는 중니(仲尼), 이름은 구()이다.

     

     

    춘추 말기 사람으로 주나라의 봉건질서가 쇠퇴하여 사회적 혼란이 심해지자,

     

     

    주왕조 초의 제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상은 인()이며, ‘극기복례[克己復禮: 자기 자신을 이기고

     

     

    예에 따르는 삶이 곧 인()이다]를 핵심으로 한다.

     

     

    그는 인()을 사회질서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사상으로 생각했다.

     

     

    언행은 논어(論語)를 통해서 전해지는데,

     

     

    그의 제자나 제자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으로 공자의 저술은 아니다.

     

     

     

     

    감사원 발행 2013 여름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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