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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정씨 정려각(河東 鄭氏 旌閭閣)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8. 14. 05:05
하동 정씨 정려각(河東 鄭氏 旌閭閣)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부소산성 내에 있는 이 정려각(旌閭閣)은
조선초 학자이며 명신인 정인지(鄭麟趾,1396~1478) 선생의 5대손으로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사천현감(泗川縣監)으로 있으면서 왜적(倭敵)과 싸우다 순절(殉節)한
득일(1565-1592)과 그의 아들인 택뢰(澤雷,1587-1623),
손자 천세(千世)와 택뢰의 부인 동래 정씨(東萊 鄭氏) 등
네 분의 충.효.열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肅宗) 때 건립하였다.
택뢰의 부인은 남편이 나라에서 광해군(光海君)의 어머니를 폐모(廢母)하는데
항소(抗訴)하다 세상을 떠나자 머리를 자르고 3년상을 치른 후 죽었으며,
아들 천세는 11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밤낮으로 통곡(痛哭)하면서 지내다 열흘이 못되어 죽었다 한다.
원래 부여읍 동남리 마천(馬川) 뒷편에 세웠으나 1960년 4월 이곳으로 이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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