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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해탈문(麻谷寺 解脫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12. 28. 05:13
마곡사 해탈문(麻谷寺 解脫門)
마곡사는 백제 무왕 41년(640)에 자장율사(慈裝律師)가 세웠다고 전한다.
해탈문(解脫門)은 마곡사(麻谷寺)의 정문으로 이 문을 지나면 속세(俗世)를 벗어나
불교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해탈(解脫)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한다.
중앙 통로 양쪽 편에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과 문수동자상(文殊童子像) 등을 모시고 있다.
고종 1년(1864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을 보아 그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66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에서~)
보통 사찰은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금강문, 사천왕문을 지나서 대웅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 마곡사는 일주문을 지나 곧바로 해탈문(불이문) 으로 이어진다.
보해탈문은 불이문(不二門)이라 불려지기도 하는데 불이문의 불이(不二)란 뜻은
보나와 상대하고 있는 모든 삼라만상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佛法)은 둘이 아닌 모든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하나로 귀의하고 있다는 뜻이 되며
모든 번민과 고통에서 벗어난 참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문이라 하여 해탈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불이(不二라는 두 글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만 하면 더 이상 저 해탈문은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사찰 초입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이 인간세상과 불법세상 사이의 경계를 표시하는 문이라면
해탈문(불이문)은 세속의 모든 번민과 고통을 벗어 버리고
오로지 진리를 구하는 마음으로 돌아올 것을 일깨우게 하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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