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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로 도로 지정 기념식(報勳路 道路 指定 記念式)
    일상생활속에서/나라사랑 2014. 4. 10. 04:57

    보훈로 도로 지정 기념식(報勳路 道路 指定 記念式)

     

    2014년 4월 7일 수원시(시장:염태영)가 수원보훈지청(장안구 영화동) 인근에

     ‘보훈로(報勳路, Bohun-ro)’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보훈로(報勳路)’로 지정된 수원교육지원청사거리에서 보훈원까지의 1.1km 구간은

    수원보훈지청을 비롯해 보훈원, 수원보훈요양원,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교육연구원, 보훈복지타운 등

    보훈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국가보훈의 메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광복 이후 초대 육군훈련소, 민족훈련단 종합훈련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1970년대부터는 국립양로소, 아동보육소, 직업재활원 등 보훈가족들의 자활자립 터전으로 활용됐다.

    지난 2월 수원보훈지청이 수원시에 명예도로명 부여를 요청했고,

    수원시는 3월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 ‘보훈로(報勳路)’를 부여했다.

    이날 보훈로 도로 지정 기념식(報勳路 道路 指定 記念式)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훈 국가보훈처장,

    남경필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과 보훈관계자와 보훈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보훈로 표지석 상석 2.3m * 1.4m * 0.5m

     

     

     

     

     

     

     

     

     

     

     

     

     

     

     

     

     

     

     

     

    기념사를 하는 박승훈 국가보훈처장

     

     축사를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축사를 하는 남경필 국회의원(수원 병)

     

    축사를 하는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갑)

     

    축시를 낭송하는 이경선 시낭송협회장

     

     

     

     

    경과보고


    추진배경

    현 수원보훈지청 일대는 역사적으로 호국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광복이후 미 군정시절 미공군장교 숙소로 활용하다가 국가에 편입,

    철기 이범석 장군이 이끌었던 조선민족청년단 중앙훈련소, 육군훈련소 등으로 활용,

    국방부로부터 당시 원호처(현 국가보훈처)로 이관됨

    1960년대부터 국립양로소, 아동보육소, 직업재활원 등 보훈가족들의

    자활자립 기반의 터전으로서 오랫동안 국가보훈의 상징으로 여겨짐

    또한 수원보훈지청 일대는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수원보훈요양원,

    보훈원, 보훈복지타운 등 보훈시설물이 밀집되어 1,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교육청을 비롯하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와 교육원 등

    1일 1,500여명이 드나드는 국가보훈의 중심 메카임

    후세대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학생 및 시민 등이

    자주 오가는 대로변에 상징적인 명예도로를 지정하여 명예로운 보훈을 구현하기 위함

     

    추진경과

    2014. 2. 17 보훈로 명예 도로명 지정승인 요청(수원보훈지청)

    2014. 3. 19 보훈로 명예 도로명 부여 공고(수원시)

    2014. 3. 29 도로표지판 6개소 설치(수원시)

    2014. 4. 4. 보훈로 구간내 태극기 거리 조성(수원시)


     

     

     

    == 우리는 하나다 ==

     

     

    -명예로운 보훈구현을 위한 보훈로 도로 지정을 축하하며-

     

    장태평(張太平,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한국마사회장)

     

     

    동과 서 남과 북

    어디에 있어도

    우리는 하나다

     

     

    겨레와 조국을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치고

    가족을 버리고

    붉은 피로 꽃이 된 사람들

    당신들이 있어서

    우리는 하나다

     

     

    당신들이 미처 이루지 못한 꿈

    당신들이 끝내 잇지 못한 역사

    당신들의 피맺힌 절규로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노라

     

     

    해와 달과 별과 산천초목이

    당신의 모습, 멋진 모습과

    당신의 숨결, 지고한 숨결을

    하나하나 보았고

    하늘과 땅에 새기었노라

    우리 가슴, 가슴에 각인시켰노라

     

     

    당신의 처절한 절명의 순간

    당신의 숭고한 열망의 기원

    류관순 열사에서 본다

    안중근의사에서 본다

     

     

    이순신 장군에서 본다

    을지문덕장군에서 본다

    그리고

    나라만을 생각한

    화랑도와 계백결사대에서 본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시여!

    당신들은 이들의 현신이요 부활이다

    당신들은 이들과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끈이요 맥이다

     

     

    일제치하의 치욕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주화와 산업화의

    찬란한 빛을 발한

    위대한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를 만들어 가는 배달민족

    홍산문명의 뿌리

    당신들이 있어 하나가 된다

     

     

    정조대왕의 넋이 깃든 화성에

    고귀한 보훈의 씨앗을 뿌리노라

    이 숭엄한 씨앗이 우리 모두를

    오직 하나 되게 하라

    우리의 유구한 역사를

    오로지 하나 되게 하라

    우리의 대한민국을 영원무궁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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