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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인지문(興仁之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4. 26. 05:05
서울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漢城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興仁之門)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東大門)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흥인지문(興仁之門)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흥인지문(興仁之門)은 4대문 중 유일하게 성문의 이름에
유일하게 지(之)자를 넣어 ‘흥인지문’이 된 까닭은 다음과 같다.
예부터 우리나라 동쪽은 땅의 기운이 약해 왜구의 침입이 잦았기 때문에
동쪽의 기운을 높이고자 산맥 모양의 ‘지(之)’자를 이름에 넣었다.
또 성문의 이름을 ‘흥인문’으로 지으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문 이름에 지(之)를 넣으면 왕의 자손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88 (종로6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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