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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Nelumbo nucifera)
    자연과 함께/꽃(花) 2014. 8. 11. 05:00

    연꽃(Nelumbo nucifera) 

     

    연꽃과(蓮─科 Nelumbo 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학명은 Nelumbo nucifera Gaertn.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각혈·하혈 치료에 좋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꽃말은 순결, 군자, 신성, 청정이다.

     

    =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

     

     

     

     

     

     

     

     

     

     

     

     

     

     

     

     

     

     

     

     

     

     

     

     

     

     

     

     

     

     

     

     

     

     

     

     

     

     

     

     

     

     

     

     

     

    연꽃 - 이진해

     

    연꽃이 피었다

    바람에 떨어진 쉼표는 덧니처럼

    꽃대에 올라앉았다

    온 몸이 녹아 내렸다

    이별의 끝이다

    쉼표에 따라온 말 한마디

    연잎처럼 푸르다

    돌아가야 할 약속들이

    쉼표같은 검은 씨앗이 된다

    샤워꼭지를 달았다

    소리처럼 터트리고 싶었다

    진흙처럼 온 몸을 반죽해대는

    인연의 실루엣같은 연꽃이 피었다

    그 외는 아무것도 인화되지 못하게

    샤워꼭지를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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