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석남사 영산전(安城 石南寺 靈山殿) - 보물 제82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8. 21. 04:40
안성 석남사 영산전(安城 石南寺 靈山殿)-보물 제823호
석남사(石南寺)는 통일신라 문무왕 20년(680) 고승 석선(奭善)이 세웠고
고려 초기 혜거국사가 넓혀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나중에 화덕(華德)이 다시 지은 절이다.
영산전은 석가모니불상과 그 생애를 여덟 가지로 나누어 그린 그림을 모신 곳으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다.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밖으로 뻗쳐 나온 재료의 끝이 짧고 약간 밑으로 처진 곡선을 이루고 있다.
이는 조선 초기 건물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튼튼하게 균형 잡힌 모습을 이루고 있으며 조선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배티로 193-218(상중리)에 위치한 안성 석남사 영산전(安城 石南寺 靈山殿)은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2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석남사 영산전 주련(石南寺 靈山殿 柱聯)
塵墨劫前早成佛(진묵겁전조성불) 부처님은 오랜 진묵겁 전에 이미 일찍이 성불하셨으니
爲度衆生現世間(위도중생현세간) 중생 제도를 위해 친히 세간에 출현하셨나니,
巍巍德相月輪滿(외외덕상월륜만) 높고 높으신 큰 덕은 상호 둥근 달처럼 가득하시어
於三界中作導師(어삼계중작도사) 삼계 가운데 중생 바로 이끄는 스승이시어라
2039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성 석남사 대웅전(安城 石南寺 大雄殿) (0) 2014.08.22 안성 석남사 석탑(安城 石南寺 石塔) (0) 2014.08.22 설악산(雪嶽山) 권금성(權金城) (0) 2014.08.20 삼국시대 산성인 "당성(唐城)"- 사적 제217호 (0) 2014.07.31 효령대군 영정(孝寧大君 影幀) (0)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