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수지 취수탑과 살수장치

광교저수지 취수탑과 살수장치 

 

수원시민의 식수원(食水源)인 광교저수지의 취수탑(取水塔)과 녹조방제용 살수장치(撒水裝置)

광교저수지(光敎貯水池)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있는 저수지로

광교산(光敎山, 582m) 기슭에 있으며 1943년에 축조한 저수지이다.

제방 길이 373m, 높이 18.5m이며 저수량은 243만t, 만수면적 0.33km³이다.

북쪽에 솟은 광교산 백운산(白雲山, 564m)등에서 발원한 작은 계류를 막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1953년부터는 수원시민의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저수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낚시, 위락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수변에는 목재데크로 된 광교마룻길(1.5km)과 산쪽으로는 광교누리길(1.9km)이 조성되어 있다.

 

 

녹조(綠潮)란?

 

사전적인 의미를 먼저 살펴보면 녹조란 부영양화된 호수라든지 흐름이 느린 하천 등지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의 번식으로 인한 현상을 뜻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녹조는 녹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유역에서 녹조 현상이 발견되는 경우

그 일대가 녹색으로 번진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느린 유속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온과 햇빛의 양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녹조는 일반적으로 수온, 일조량, 질소(N)·인(P) 같은 영양분, 유속(流速) 등 4가지 조건이 맞아야 발생한다.

특히, 녹조현상의 주범인 남조류(藍藻類)는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섭씨 20도에서 번식하기 시작하여 섭씨 25∼30도에서 대량 번식한다.

즉 녹조는 기온이 따뜻할수록, 햇빛 량이 많을수록 번식을 잘 한다.

이러한 녹조 현상이 끼치는 현상은 다방면에서 발생하게 된다.

먼저 녹조의 번식으로 인해 해당 호수나 하천 수중이 햇빛에 차단되면서

용존산소라고 하는 물속 산소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물속에서 살아가는 수중생물이 죽을 수밖에 없고

수중생물은 생물계의 먹이사슬 중 하위에 속하기 때문에 먹이사슬 관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녹조류 발생으로 인한 독소도 문제가 되는데, 이 독소가 동물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그 동물은 죽거나 다치는 등의 피해를 입게 된다.

물론 이러한 녹조로 인한 피해는 그 정도가 심할 때에 끼치게 되며 녹조 자체는 어디서든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녹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생 요인이 되는 질소·인과 같은 영양염류(營養鹽類)의 유입을 억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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