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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顯忠祠) 타루비(墮淚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4. 11. 14. 04:51
현충사(顯忠祠) 타루비(墮淚碑)
이 석비(石碑)는 조선 중기의 명장인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장군(李舜臣將軍)의 유덕(有德)을 추모(追慕)하기 위해
막하 군인들이 세운 것으로, 장군이 세상을 떠난지 6년후인 선조(宣祖) 36년(1603)에 세워졌다.
석비의 형태는 화문(花紋) 대석(臺石)위에 연화(蓮花) 비좌(碑座)를 마련하여 비신(碑身)을 세우고
운문(雲紋)과 연(蓮)을 봉오리형(寶珠, 보주)으로 이루어진 개석(蓋石)을 얹었으며,
비문(碑文)에는 비의 명칭에 대한 유래(由來)와 건립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영하수졸위통제사 이공순신입단갈명왈타루 개취양양인사양우이망기비즉루필타자야 만역삼십일년추립
(營下水卒爲統制使 李公舜臣立短碣名曰墮淚 蓋取襄陽人思洋祐而望其碑則淚必墮者也 萬歷三十一年秋立)
(영하의 수졸들이 통제사 이순신을 위하여 짤막한 비를 세우니 이름하여 타루라.
중국 양양사람들은 양호(羊祜)를 생각하면서 그 비를 바라다보면 반드시 눈물을 흘린다는 고사에서 인용한 것이니라.
1603년 가을에 세우다.)라고 새겨져 있다.
비문은 ‘타루비’라는 비의 명칭을 앞면에 크게 새기고, 그 아래로 명칭을 붙이게 된 연유와 비를 세운 시기 등을 적고 있다.
이 타루비는 복제품으로 원래의 진품인 여수 타루비(麗水 墮淚碑)는 1998년 12월 4일 보물 제128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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