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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나무 보리수(菩提樹), 보리자나무- 안양 염불사(安養 念佛寺)자연과 함께/나무(木) 2015. 4. 13. 04:49
깨달음의 나무 보리수(菩提樹), 보리자나무
안양 염불사(安養 念佛寺)
보리수(菩提樹)는 석가모니가 그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깨달음의 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불교 이전 고대부터 이 나무를 “숲의 왕”이라 부르며 성스러운 나무로 숭배했다.
이곳 염불사는 고려 태조 9년(926년)에 창건된 절로 이 보리수는
고려 말인 4세기에 이곳 절에서 불도를 닦던 스님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 나무를 설명하는 안내문에 보리수나무라 되어 있지만 이 나무의 정확한 이름은 보리자나무다.
보리수나무는 키가 작은 관목이다.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아래서 수 년간의 정진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菩提樹)나무는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또 다른 나무다.
인도보리수라 불리는 이 나무는 키가 30 m 가까이나 자라는 큰 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때문에 인도보리수나무는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열매를 염주로 만드는 피나무 종류를 절에서 심으면서 그냥 보리수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런 나무에는 피나무, 찰피나무, 염주나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보리자나무도 그 중 하나이다.
'보리'라는 말의 한자는 보제(菩提)이다. '깨달음의 지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보디(Bodhi)'를 음역한 말이다.
1982년 경기도 보호수(경기-안양-2)로 지정된 이 나무는 높이는 12 m, 줄기 둘레는 1.2 m이고, 나이는 약 600 년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2012년 8월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한반도를 지나갈 때
나뭇가지의 4분의1 정도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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